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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2019년 10월 이전)

파닉스, 왜 영어 듣기를 망치는가?

by Spatula 201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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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운영하는 좋은습관센터의 글을 가지고와서 조금 각색한 글입니다.[원문보기]


  당신이 언어의 소리를 들을 때

전세계 어느 나라 사람도, 언어를 들으면 머리 속에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이 이미지는 직/간접경험을 통해 머리 속에 저장된 이미지 인데 이 것을 전문용어로 관습적영상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인들도, 글을 읽거나 소리를 들을 때, 머리 속에 그림을 그려 이해합니다. 사과라는 말을 들으면 사과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머리 속에 '사과'라는 글자가 써지지는 않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여러분의 [그림 그리는 화가 뇌]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제가 수업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확인하지만 모두가 100%정확하게 [그림그리는 화가 뇌]가 작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뇌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마 어김 없이, 변기를 그리고, 똥 묻은 손을 그리고, 기타등등을 우리 머릿 속에서 듣자마자 실시간으로 이미지화 하셨죠? 마찬가지로 원어민들도 영어를 읽거나 들을 때, 그 단어 속에 내재된 이미지를, 문장 속에 내재된 이미지를 그리면서 이해하게 된답니다.


전세계 사람들의 뇌 속에는 이 그림 그리는 화가가 열심히 대화 할 때마다 작동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해'라는 것이 가능해 지는 것이죠. 그런데 이 그림 그리는 화가를 감금하고, 활동하지 못하게 - 마치 아웅산 수치 여사 처럼 - 하는 교육방식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한국식 영어 교육입니다. 


  당신은 영단어의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파닉스를 배우면, 혹은 그와 관련된 한국식 공부를 하게 되면 영어 소리를 듣자마자 자꾸 글자를 떠올립니다. 이미지화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소리와 철자를 자꾸 관련시키다보니, 소리와 이미지가 매칭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리와 철자를 계속 매칭시키다 보니, 결국 소리만 들었다하면 바로 글자(철자)를 떠올립니다. 그 후 한국영어교육의 자랑, 해석을 통해 한국말로 바꾸고, 그것은 그제서야 이미지화 됩니다.


원어민방식의 영어 듣기       ; 소리 > 이미지 > 이해

한국식영어교육의 영어 듣기 ; 소리 > 철자    > 번역  > 이미지 > 이해


단계적으로 보아도 한국인의 영어 듣기는 원어민 보다 2단계나 많습니다. 게다가 철자를 모르면 도미노 처럼 뒷부분도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안들려요, 못 들었어요를 외치게 됩니다.


[영어학습꿀팁/영어칼럼] - 영어소리에서 철자를 떼내면


여러분은 친구에게 어제 본 드라마 이야기,  언젠가 읽었던 책 이야기, 어제 겪은 정말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자,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면 마치 대통령 연설할 때 프롬포트에 대본이 떠오르듯 텍스트가 머리 속에 떠올라 그 텍스트를 생각하시며 이야기를 하시나요. 아니면 이미지(상황, 동영상)가 떠올라 그것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십니까? 저의 경우는 언제나 이미지(상황, 동영상)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그릴 수 없는 추상적 개념까지 우리의 두뇌는 이미지화 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표정(이미지)을 보고 공감을 할 수 도 있고, 우리도 슬플 때는 같은 이미지를 우리의 얼굴로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언어는 사운드와 이미지가 먼저입니다!

언어는 반드시 이미지를 수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연속된 이미지(동영상)이든, 정지된 이미지이든. 이미지가 함께 해야 상황이 파악이 됩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원어민식 영어 학습, 엄마표 언어 학습이 되는 것이죠. 이미지와 함께 정확한 억양, 연결, 속도 연습, 즉 사운드 연습이 함께하면 금상 첨화겠죠? 우리 어렸을 때도, 부모님들께서는 이미지화 할 수있는 실물 교육을 하셨습니다. 절대로 사전적으로 우리에게 말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A type 엄마; 우리 남대문 갈까? (사진 보여주며) 남대문은 이렇게 생겼어.       

아이 ; 응, 가볼래!


B type 엄마 ; 우리 남대문 갈까? 600년 동안 한양을 둘러싸고 있었던 한양 도성의 남쪽에 위치한 문으로 현재도 서울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문이야. 대한민국 국보 1호고, 서울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건축물이거든, 그런데 도시 남문의 이름에 '남' 자가 안 들어가서 의아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인의예지'를 동서남북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서울로 들어오는 문들의 이름이 붙여졌어. 유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기준으로 이름을 지은 거야!(출처 나무 위키)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지? 남대문 보러 가자! 

아이 ; 응? 뭐라구?


그런데도 학교, 학원에서는 듣자마자 글자가 떠오르는 파닉스(phonics)와 영어 글자만 보면 한국어로 번역하는 해석 영어 학습만 시키다 보니 미드는 꿈꿀 수도 없고, 학교 영어에서도 영포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입니다. 순리를 거스리니 당연히 될 것도 안 되고, 영어 학습자들은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언제나 진리는 단순합니다. 이미지와 사운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주시면 그게 바로 원어민 환경입니다. 큰 돈 들여 어학연수 떠나지 마세요. 이 땅에서도 영어가 됩니다. 저도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오지 않았고, 해외에서 공부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초록띠 강의에서 부터 이미지와 사운드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와 툴이 제공됩니다. 꼭 강의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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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기초 발음강의억양 강의도 놓치지 마세요!


영어는 운동입니다. 

운동한 만큼 효과(실력)가 나타납니다.

영어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어색한 것입니다. 

운동하면 친숙해지고,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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