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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문재인, 좋은영어습관으로 멋지게 변신하는 대한민국!

by Spatula 201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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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문재인, 좋은영어습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키워드들이다. 그러나 오늘 저 세 키워드의 관련성을 억지로라도 만들어 내고 싶다. (그냥 헛소리 모음이다)

주의, 반말로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그냥 홧김에...


1. 히딩크

2002년 대한민국의 월드컵 신화를 창조해낸 명장 중의 명장이다. 15년이 지난 지금, 히딩크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감독 선임문제로 다시금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02년 당시, 그는 '오대영'이라는 부끄러운 별명도 개의치 않고, 최고 선수 선발, 최고 선수 조합, 최적의 포지션 배치라는 실험을 꾸준해 해 나갔다. 그리고 '오대영'이 아니라 '십대영'이었어도 그는 대표팀의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수술은 다음과 같다.(100% 사견)


1. 실력에 의한 선수선발

2. 실력보다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정확한 판단과 기초 체력 훈련

3. 선발된 선수들의 능력 극대화(체력훈련 및 다양한 포지션 소화 훈련)

4. 각 포지션 별로 무한 경쟁

5. 선발된 선수들의 가장 적합한 포지션 배치


대표팀 수술은 기존 관행을 완전히 거스른 것이었기 때문에 당시 대한 축구협회와 굉장한 잡음이 있었다. 현재도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과는 달리, 찬반 양론이 거세게 대립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도 대한축구협회는 꼰대 정신으로 무장하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음을 날마다 드러내고 있다. 이러다 찬반 양론에 휩쓸려 대한축구협회(축협)는 공중분해 되는 사고를 겪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차라리 국민들의 원성이 폭발하여 꼰대정신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모를까...


대한축구협회는 자신들이 한국축구에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던 2002년의 기억을 곱씹으며, 히딩크를 막무가내로 거부하고 있다. 왜그런지는 다음 히딩크가 공개한 일화를 보면 알 수 있다.



한마디로 히딩크를 한국 축구를 위한 대통령으로 뽑았으면 그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물론 결과론적 이야기이다. 2002년 당시에는 지켜보기가 무척 조마조마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만약 히딩크가 2002년에 결과적으로 죽을 쒔다면 이런 옹호론은 안 나오겠지만 말이다.


2. 문재인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의 이름이다. 난 그가 히딩크와 같이 대한민국을 바꿔줄 사람으로 인식했다. 솔직히 당시 내 기준으론 뽑을 사람이 없기도 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그에게 지금 바라는 것은 인기보다는 히딩크가 국대를 운영했던 것과 같은 '제대로 된 국정운영'이다. 그런데 원하지도 않았던 야당이 당시 축협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뭔가 하려고만 하면 쌍수를 들고 반대하니 참 답답하다. 일단 해놓고, 안 되면 이야기 하든가, 해보지도 않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으로 느껴지니 참 답답하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화이팅! 야당도 건전한 비판을 해줄길 바라며 화이팅(홍준표빼고...)


난 이명박근혜도 국정운영 잘 해주기를 열심히 바라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문재인 역시도 4년 후에,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이 흘러도 그냥 좋은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국정운영 잘 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마치 히딩크 처럼... 이 바람은 여야,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우리나라가 잘 되길 바라마지 않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나는 지금껏, 4명의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았다(젠장, 나이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은가...). 우연치 않게 내가 뽑은 사람이 다 대통령이 되었다. (다음 대통령도 내가 결정할 것이다. -_-) 그러나 퇴임 후 그렇게 좋은 평을들은 대통령도 많지 않거니와 퇴임 후 생활이 편안한 대통령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어떤가? 국민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이다. 나라가 좋아졌다고 느껴지기 보다 더 팍팍하고,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 문재인에게 희망을 거는 지도 모르겠다. 난 좌파도 우파도 되고 싶지 않다. 보수도 진보도 지지하고 싶지 않다. 그냥 현 대통령 문재인이 히딩크가 대표팀을 바꿔 놓았듯,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수있는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이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IMghxPHITwU


3. 좋은영어습관

블로그에 글을 하나 올릴 때마다 희비가 교차한다. 블로그에 올린 글을 바탕으로 영어공부를 하면서 댓글까지 달아주시는 독자들로 인해 기쁘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히딩크처럼 뭔가 한국영어교육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현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꿔 놓고 싶은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영어시험점수에만 관심이 있다. 좀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영어에 관심이 없다.'  영어 교육에 투자하는 돈이 세계 1위인데 무슨 소리냐고? 정말이다. 영어교육비 세계 1위여서 영어에 관심이 지대한 것 같지만, 영어를 언어로서 바라보는데는 0.001%도 관심이 없다. 그저 토익 점수, 토플 점수, 텝스 점수...


나이를 낮추면 다를까 싶지만 내신 영어점수, 수능 외국어 영역 점수, 오로지 점수에만 관심이 있다. 나이를 더 낮춰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요즘은 영어 장사꾼들이 초등영어, 유치원 영어에도 이미 침투한 상태여서 벌써 JET니 주니어 토익, 토플 등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초등 및 유치원 영어 시장도 장악한 상태이다. 이러다 보니, 정작 영어로 말을 못해 좌절하다가도 필요하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 영어시험점수 부터 챙긴다. 참 외롭다. 학원서도 '영어는 언어입니다'라는 내 말에 수긍하는 것 같다가도 결국은 점수(결과)를 내 놓으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는 '언어로서의 영어'를 가르칠 기회를 보장해 주질 않는다. 정말로 시험 점수는 아무것도 아닌데...

시쳇말로 내게는 '유재석에게 수능 언어영역을 100점 맞으면 그때, 진정한 국민MC로 인정해주겠다'는 말과 똑같이 들린다. 언어는 점수와 상관이 없다. 언어에게 있어 시험 점수가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국민 대다수가 잘 보는 영어시험 만큼 영어 실력이 늘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요컨데 영어시험점수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위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난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 바로 일본이 깔아놓은 '식민지 교육'을 얼마나 바꿔놓을지 말이다. 특히 '식민지 영어교육'을 얼마나 제대로 바꿔 놓을지 기다리고 있단말이다. 다만 그의 정치, 정책, 모든 것이 특정인이나 특정집단(특히 영어 장사꾼들)의 사익이 아니길 바라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것이길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히딩크가 우리 축구에 기여했듯, 또 4년을 다른 지도자를 기다리게 하지 않고, 문재인이 뭔가 대한민국을 좋은 나라로 바꿔주길 기대하며, 더이상 이땅의 학생들이 잘 못된 영어 교육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교육정책도 송두리째 바꾸어 놓기를 기대한다. 나도 이 블로그, 좋은영어습관을 통해 히딩크 만큼은 아니어도 한국영어교육을 좋은영어습관으로 물들이길 또한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영어 선생들이 '시험문제 잘 푸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영어라는 말(언어)'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되길 바라고 또, 바란다. 긴 말보다 어떻게 바꿔놓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직접 체험해 보기 바란다. 어떻게 공부해야 언어가 느는지 감이 조금이라도 올 것이다. 그리고 선플이든 악플이든 많이 달아주길 바란다! 당신의 피드백이 한국영어를 완전히 바꿔 놓을수도 있다!!!




이상 쓸데 없는 히딩크=문제인=좋은영어습관 억지로 연결시키기를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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