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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것인가?



국감은 국회의원들의 '스타탄생'의 무대로 불린다. 그만큼 국감에서의 잘잘못으로 인해 인기가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하기 때문이다. 인기 상승은 당연히 다음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고, 유권자의 선택을 여러 차례 입은 다선의원이 되면 권력자의 반열로 갈 수 있다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에 국감은 모든 국회의원들이 튀고 싶고, 끼(?)를 발휘하고 싶은 꿈의 무대인 것이다. 


지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국회의원 장제원은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조리있고, 그나마 말에 뼈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 국감에서 그의 억지를 보면서 '철새'이미지를 벗고, 뭔가 해보겠다는 의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싶다. 그는 발언 내내 소리만 지르고 논리도 없고, 예의도 없는 엉성한 이미지를 보이는데 그치고 말았다. 


발언의 골자는 색깔론이었고, 발언 방식은 '초등학생'의 떼쓰기 였다.

그가 문제를 삼은 교과서가 '죄편향'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예를 들었던 만화는 '좌편향'적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예였다. 다시 말하지만 난 '동성애'발언 때문에 박원순을 싫어한다. 아주 싫어한다. 그런데도 이번 국감에서는 장제원이 더 싫어졌다. 그냥 추하다!!!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감은 국회의원들의 재롱 잔치 무대(?)


아까 말한 것처럼 '스타탄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오는 바람직한 국회의원도 상당히 많았다. 이것은 작년 풍경



이것은 올해 국감




실수를 하는 국회의원도 있다. - 아무말 대잔치 국감버전




장제원의 억지논리를 보고도 다음 선거에서 표를 던진다면


아래 그림은 장제원 의원이 지적한 교과서의 한 삽화이다. 이 누가 이 그림을 보고 좌측 페이지는 악이고, 우측 페이지는 선이라고 느끼겠는가? 이 그림을 보고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을까?


아니면 학생들에게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주입하려는 의도인가? 옷 두벌을 놓고, 좋아하는 옷을 고르는데 내가 싫어하는 옷은 악인가? 자유시장경제논리는 단점을 지적하지도 못한단 말인가? 자유주의시장경제를 옹호하는 태도가 더 공산주의적으로 보인다. 또한 전에 군사정권이 옳지 않다는 지적을 강압적으로 억누르던 모습과 사뭇 닮아있었다. 

앞으로 그가 보인 꼰대정신 가득한  추한 모습을 국회에서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오늘이다. 


여러분에게는 저 교과서가 어떻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서로 배려해서 다 같이 잘 살자로 보인다. 나도 좌편향 공산주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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