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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다시 걷기 - 성공하는 영어 듣기 공부 방법

by Spatula 201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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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다 뛰다 지치면 다시 걷기 시작하면 됩니다. 걷다 걷다 지치면 기어가도 됩니다. 영어는 그렇습니다. 언제나 죽을둥 살둥 뛸 필요는 없습니다. 가다 안 되면 돌아 가도 상관 없습니다. 영어는 그렇습니다. 

오늘은 영어 공부 급하게 서두르지 마시라고 듣기 공부 방법을 살짝 정리해 봅니다.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가끔 이런 명제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읽어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들어서도 이해가 될 수 없다.

100%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실제로 이 명제는 듣기 위주의 영어 공부 방법을 비판하는데 많이 쓰입니다. 


'읽어서도 이해가 안 되는데 무슨 듣기 부터 한다고 저 난리냐?'


는 숨은 속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말은 영어공부를 어떻게 듣기 부터 하냐? 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전통적 학습 방법인 문법, 독해, 단어를 건너 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라는 말이기도 하죠. (오늘 갑자기 '전통영어 학습자들의 말 번역'이 잘 되네요)


그럼 듣기 공부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저는 비판용 명제이지만, 저 명제 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공부 방법입니다.

1. 무언가 영어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2. 완전 외계어 입니다. 도무지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3. 대본을 무슨 수를 써서 라도 구합니다.(받아쓰던, 친구의 도움을 받던, 인터넷으로 찾던, ...)

4. 대본을 호흡, 억양, 정확한 발음으로 천천히 낭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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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느 정도 낭독이 유창성이 확보되고, 원음과 비슷한 억양을 보인다 싶으면, 사전을 통해 대강의 해석도 해봅니다.

6. 의미가 이해된다면 몇 번의 낭독을 통해 문장이 쉽게 습득 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7. 안 들렸던 문장을 다시 들어 봅니다.

문장 속, 단어의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고, 대강의 의미도 이해가 된다면 이제 원음을 들으며 중얼거리며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4~7을 들릴 때까지 반복합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들릴 때까지 낭독을 반복하고, 다시 들으면 안 들릴게 무어랍니까?)


단순하지만, 이런 방법이 오히려 듣기공부를 성공적으로 완성하도록 도와줍니다. 제대로된 발음과 억양으로 읽기(낭독)를 해준다면 듣기 공부가 완성이 될 수 있고, 이는 연습 중 행한 반복 낭독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 말로, 즉 스피킹으로 확장 될 수 있습니다.


읽어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들어서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읽어서 이해가 되게 만들면 들어서도 이해가 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아이가 되면 됩니다. 다시 걷기 시작하면 됩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편안하게 하시면 누구나 영어 공부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자,그럼 여기 여러분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듣기 공부 포기하실래요, 아니면 다소 돌아가는 것 같지만, 바른 방법, 좋은 영어 습관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영어 공부하실래요?



영어는 운동입니다. 

운동한 만큼 효과(실력)가 나타납니다.

영어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어색한 것입니다. 

운동하면 친숙해지고,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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