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어머니 보내드리면서 가족간에 주고 받은 카톡 내용이다. 오타, 띄어쓰기 모두 그대로다...
엄마 보고 싶으면 읽어보려 올려둔다.
부모님 살아계신 분들은 후회되지 않게 꼭 효도하시길...
지금 현재, 홀로 남은 아버님 댁, 본가로 다시 들어가 살고 있다.
최대한 아버지 맞춰드리려하지만, 그간 아버지와 서먹했던 것은 여전하다. 다행히 그 간극을 우리 아가들(손자, 손녀)이 너무 잘 매워주고 있다. 고마운 녀석들....
암튼 긴 기록, 나를 위해 남긴다.
범례 : OO ; 나
XX ; 집사람
너무 기니 아무도 읽지 마시길...
나만 읽고 싶으니...
읽을 수록 마음이 아픈데 괜한 짓 하는 건가...
--------------- 2018년 6월 27일 수요일 ---------------
[누우나] [오전 7:58] 좋은아침~~
[누우나] [오전 7:58] 엄마랑 통화했는데
[누우나] [오전 7:58] 어제 밤에 CT찍었대
[누우나] [오전 7:58] 아침에 회진돌때 결과 얘기해줄거 같은데
[집사람] [오전 7:59] 회진이 몆시인지는 모르는거죠
[누우나] [오전 8:00] 응
[나아아] [오후 9:10] 요양 병원은 엄마가 싫어라한다... -_-;
[누우나] [오후 9:32] 돈때매 그런거 같어
[누우나] [오후 9:32] 수요예배 막 끝나고 나왔어
[누우나] [오후 9:32] 나도 통화했지
[누우나] [오후 10:07] 학원 끝났어?
[나아아] [오후 10:08] 넵
--------------- 2018년 6월 29일 금요일 ---------------
[누우나] [오전 8:44] 좋은아침~~
[누우나] [오전 8:44] 엄마 오늘 10시에서 11시 퇴원하신다네
[누우나] [오전 8:45] 나는 오전일 마치고 집으로 갈께~~
[집사람] [오전 9:18] 네
아침에 저희도 통화했어요
[누우나] [오전 9:22] 그래~~^^
[나아아] [오후 1:02] https://www.youtube.com/watch?v=QTkz--KNlH0&list=PLdHxyrZDc7r8KZDLU-Cacof8YAsrEuB1O
[누우나] [오후 1:04] 나 지금 ㅁㅊ동으로 출발~~
[누우나] [오후 1:04] 이 동영상은 머임?
안 열려
[누우나] [오후 1:05] 열렸다~~
[누우나] [오후 1:06] 얼굴은 똑같고 목소리도 똑같고
키만 컷네
우리 둥이들~~
[집사람] [오후 9:58] 형님
어머니 많이 놀라셨을것 같아요
하연이 안정되서 놀고 있어요
쉬세요 (- 이 자식 연락도 없이 친구집에 놀러가서, 온 동네를 뛰어 다니며 찾았다...)
[누우나] [오후 9:59] 응
일단 자러 들어가셨어 ㅎ
[누우나] [오후 9:59] 피곤해서 골아떨어지면 좋겠네 (당시 마약성 진통제 계속 복용 중이셨지...너무 아파서 불면증도...)
[누우나] [오후 9:59] 너희도 놀랐을텐데 얼른 쉬어
[집사람] [오후 10:00] 그러게나요
또 이것저것 생가하시면 더 힘들어지실텐데 걱정이예요
형님도 얼른 쉬세요
[누우나] [오후 10:01] 응~~^^
--------------- 2018년 7월 2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4:57]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4:57] 엄마 전화기 꺼져있네
[누우나] [오후 4:57] 충전기를 병원에 놓고 왔다고 하더니 그래서 전화기가 꺼져있나?
[집사람] [오후 4:58] 네
조금전에 통화했어요
[누우나] [오후 5:01] 집전화로 해야하나?
[집사람] [오후 5:02] 네
[누우나] [오후 5:02] 응.알겠어~^^
[누우나] [오후 7:44] 나는 왜 통화가 안돼지 ㅜㅜ
[누우나] [오후 7:44] 엄마 어제 예배드리셨어?
[누우나] [오후 7:44] 아빠도 전화 안받으시고
[집사람] [오후 7:54] 네
예배드리셨어요
--------------- 2018년 7월 3일 화요일 ---------------
[누우나] [오후 2:57] 나 ㅁㅊ동 왔어(
[누우나] [오후 2:58] 오늘 자고 내일 갈거야
[나아아] [오후 3:04] 응
--------------- 2018년 7월 4일 수요일 ---------------
[나아아] [오후 9:12] 울엄마의 현재 상태
1. 암 덩어리가 56mm에서 59mm로 소폭 증가
2. 현재는 방사선이 필요없는 단독 주사 항암
3. 2회 이후 CT검사를 통해 작아졌으면 수술
4. 작아지지 않았으면, 방사선 치료와 병행가능한 주사 항암으로 교체
5. 방사선 항암(주사보다 힘듦)
6. 방사선+ 주사 병행으로 8차(희망사항), 12차(최종)까지 항암 할 수 있음
엄마 보여주지 마시길...
[나아아] [오후 9:12] 누나야?
[누우나] [오후 9:13] 응
[누우나] [오후 9:13] 집에 왔어
[누우나] [오후 9:14] 오늘은 배가 아프다고 힘들어 하시더라
조금 더 커져서 그런가
[나아아] [오후 9:18] 주사 항암으로 줄어들줄 알았는데, 애가 독한가봐, 이제 서서히 방사선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니...
독하긴 독한가봐...
[누우나] [오후 9:19] 너무 힘들어 하셔서 놓고 오는 발걸음이 편하지는 않더라~
[누우나] [오후 9:19] 집에 혼자 종일 저러구 있는게 맘에 걸려...
[누우나] [오후 9:19] 내가 매일 있을수도 없고
[나아아] [오후 9:20] 그렇다구, 아빠 일가지 마시라고 하기도....
[누우나] [오후 9:20] 여튼 기도하자~~^^
사람의 생각으로 뭘 할 수 있겠니
[나아아] [오후 9:20] ㅇㅇ
[누우나] [오후 9:42] 근데
병원서 연락이 온거야?
[나아아] [오후 9:45] 아니
이번에 퇴원 할때 의사가 한 말
직장에 있는 혹도 확신할순 없지만
전이된 종양일수도있데
[누우나] [오후 9:46] 그래
그얘기는 엄마한테 들었고
---------------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
[누우나] [오후 6:06] 사랑하는 동생,XX야~~
[누우나] [오후 6:06] 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
[누우나] [오후 6:07] 이번주는 엄마한테 못갈거 같다
[나아아] [오후 6:19] 이모티콘
[집사람] [오후 6:21] 에고~~
알겠습니다.
걱정 마시고 쉬세요....
[누우나] [오후 6:22] 고맙다~~
[나아아] [오후 7:42] 이모티콘
--------------- 2018년 7월 12일 목요일 ---------------
[나아아] [오후 4:04] 오늘 입원 안 하고 다음 주 월요일 방사선과 진료 예약
[누우나] [오후 4:04] 와이?
[나아아] [오후 4:04] 항암은 일단 종료
[누우나] [오후 4:04] 오늘 피검사 결과가 않좋았어?
[나아아] [오후 4:04] 의사소견
[나아아] [오후 4:04] 글쎄
---------------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12:49] 나 지금 가고 있는데
[누우나] [오후 12:50] 엄마가 전화를 안받네
[누우나] [오후 12:50] 벌써 병원가셨나?
[나아아] [오후 1:03] 2시반에 간데
[누우나] [오후 1:04] 통화했어? 지금?
[누우나] [오후 1:07] 통화했다
[나아아] [오후 1:07] 아까누나랑 통화하고바로
[누우나] [오후 1:08] 응
엄마랑 방금 통화됐어
[누우나] [오후 1:40] 도착해서 카페에 있음 ㅋ
엄마한테 감기 옮길까바
[나아아] [오후 1:54] 이모티콘
--------------- 2018년 7월 23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5:50] 무더위에 잘 지내니?
[누우나] [오후 5:50] 나는 아직도 감기기운이 남아 약먹고 있는중이야~
[누우나] [오후 5:51] 엄마한테 못가봐서 궁금도하고
[누우나] [오후 5:51] 내일 엄마
낮 12시 종양내과 교수 진료가 있던데
[누우나] [오후 5:52] 너희가 같이 갈 수 있나해서
[나아아] [오후 7:19]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7:20] 방사선치료기간에 입원원한다고 말 좀해바
[나아아] [오후 7:42] 이모티콘
---------------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
[누우나] [오후 1:43] 나 지금 ㅁㅊ동간다~~
엄마가 오늘 방사선치료 혼자서 가신다고 해서 모셔다 드리고 오려고
[누우나] [오후 1:44] 몸이 안좋아 자지는 못할거 같고
[누우나] [오후 8:41] XX야~~
[누우나] [오후 8:41] 엄마가 아빠방 에어컨 얘기하던데
혹시 신청했니?
[나아아] [오후 8:42] ㅇㅏ직
[누우나] [오후 8:42] 집에 가는길에 가격 좀 보고 가려고
[나아아] [오후 8:42] 어디서?
[누우나] [오후 8:42] 대리점 이나
--------------- 2018년 8월 4일 토요일 ---------------
[집사람] [오후 2:32] 사진
[집사람] [오후 2:33] 에어컨 설치 완료입니다
[누우나] [오후 2:33] 오~~
[누우나] [오후 2:33] 안그래도 궁금해서
[누우나] [오후 2:33] ㅁㅊ동 가는중
[누우나] [오후 2:33] 지하철탔어
--------------- 2018년 8월 6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12:38]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12:38] 엄마가 전화 안받네
[누우나] [오후 12:38] 오늘 치료가 몇시라고 하셨어?
[누우나] [오후 8:05] 엄마가 내일은 치료가 오전 9시래~~
[누우나] [오후 8:05] 방사선 치료하고
방사선과샘 진료가 있거든.
같이 가주라~^^
[집사람] [오후 8:08] 네.. 그럴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누우나] [오후 8:09] 응~~
고맙다
[누우나] [오후 8:09] 아무래도 우리가 설명을 들어야 할거 같어
[누우나] [오후 8:09] 여전히 소화 안되고 배아프시다고 하네
[누우나] [오후 8:09] 패치 잘 갈고 진통제도 드시는데
---------------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
[누우나] [오전 11:00] 이모티콘
[누우나] [오전 11:01] 오늘 바울이 교정치료가 있어서 ㅁㅊ동에 못가고 내일 갈거 같어
[누우나] [오전 11:01] 아빠가 전화하셨더라고
오늘 올 수 있는지
[나아아] [오전 11:02] 낮에 가봐야 겠다
[나아아] [오전 11:02] 벌써 낮이네
[나아아] [오전 11:02] 저녁엔 수련회라
[누우나] [오전 11:03] 글쿠나
[누우나] [오전 11:03] 엄마가 밥을 잘 못 먹으니까
집에 먹을게 없다고 아빠가 그러시네
[누우나] [오전 11:04] 내가 가게 되도 저녁 늦게 갈거 같아서
[집사람] [오전 11:28] 제가 갈테니 걱정마세요
[누우나] [오전 11:28] 응
고맙다~~
---------------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9:48]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9:48] 엄마 내일 방사선 치료가 9시래~~
[누우나] [오후 9:48] 같이 가줄 수 있을까?
[나아아] [오후 10:29]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10:30] 내일 방사선 샘 만나는 날이여~
[나아아] [오후 10:36] 만나도 별얘기 없어
MRi나 CT찍어야 뭔가 얘기가 있지
[나아아] [오후 10:36] 5분도 안걸려
[누우나] [오후 10:37] 그래?
나는 먼 얘기하나 궁금했는데
---------------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
[누우나] [오후 9:28] 달력보니
[누우나] [오후 9:28] 엄마 생신이 음력
7월 19일이네
[누우나] [오후 9:28] 8월 29일이고
[집사람] [오후 9:34] 그래요?
제가 잘못 체크하고 있었나봐요
[누우나] [오후 9:35] 다시 확인해바
내 달력에는
8월 29일이라고 돼어있네
[집사람] [오후 9:40] 7월 19일 맞는것 같아요
[누우나] [오후 9:49] 그럼 이번주 말고
다음주 토욜 다같이 밥먹는걸로 알고 있을께
--------------- 2018년 8월 20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6:49]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6:49] 내일 엄마 9시20분까지 병원 가야한대~~
[누우나] [오후 6:49] 같이 가주라~~^^
[나아아] [오후 6:51] 이모티콘
--------------- 2018년 8월 28일 화요일 ---------------
[누우나] [오후 5:39] 비가 억수로 내리네~
[누우나] [오후 5:39] 거기도 비 많이 오니?
[누우나] [오후 5:41] 엄마 오전에 병원 모시고 갔다왔다며?
[누우나] [오후 5:41] 엄마 계속 배아프다고 하시네
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누워있나바
[누우나] [오후 5:41]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네
[집사람] [오후 6:39] 애들이 약 사서 가져다 드렸어요...
조금 후에 다시 전화드려볼께요.
[누우나] [오후 6:50] 그래~
고맙다
[누우나] [오후 8:23] 혹시
[누우나] [오후 8:23] 약드시고 엄마랑 통화했니?
[누우나] [오후 8:24] 주무실까바 전화 못하겠네
--------------- 2018년 8월 29일 수요일 ---------------
[누우나] [오후 8:08] 이제 치료 끝나고 병원서 나온다
[누우나] [오후 8:09] 엑스레이 찍었는데
별다르게 해줄말이 없다네
--------------- 2018년 8월 30일 목요일 ---------------
[누우나] [오후 1:56] 나 지금 부천 간다~
[누우나] [오후 1:57] 매일 아침에 출근 하기전에
엄마 상태 확인 좀 부탁할께~
지금도 컨디션이 별로 않좋으신거 보고 나왔네
[누우나] [오후 1:58] 엄마가 힘들어서 짜증 많이 내고 해서 어렵겠지만
부탁할께~
[집사람] [오후 2:02] 네.. 그렇게 할께요...
내일 아침에 드실 것은 있나요?
[누우나] [오후 2:03] 당뇨세포죽 해놓고 왔어
다른거 더 만들지 말라고 해서
면역스프는 못만들고
[누우나] [오후 2:03] 흰죽드시지 말게 하고
말은 해놓고 왔는데
[누우나] [오후 5:26] 사진
[누우나] [오후 5:27] 여기가 왕쑥뜸 하는곳인데
엄마가 계속 배아프다고 하면 모시고 가주라
[누우나] [오후 5:27] 배에 뜸뜨는게 통증완화에 좋대
[누우나] [오후 5:28] 65세 이상이면
치료비도 천원 조금 넘는데
[누우나] [오후 5:28] 통화해봤어
[집사람] [오후 5:40] 네.. 모시고 다녀올께요
--------------- 2018년 9월 1일 토요일 ---------------
[누우나] [오전 9:28] 혹 아침에 엄마랑 통화한 사람?
[누우나] [오전 9:29] 계속 전화 안받으셔서
[집사람] [오전 9:29] 통화했어요
오늘은 좀 괜찮으시대요
[누우나] [오전 9:29] 어~그래?
다행이다
[누우나] [오전 9:44] 방금 통화했어
[누우나] [오전 9:44] 어제 교통사고가 났었다며?(사고 한 번 안내시던 아버지가 어머니와 병원 다니오시던 길에, 트럭으로 승용차를 받으셨다. 이 무렵 아버지도 스트레스 극심에, 어머니 걱정으로 침울하셨다.)
[누우나] [오전 9:44] 너희들이 고생 많았겠다
[누우나] [오전 9:45] 사람 안다쳐서 다행이긴 하지만
애썼어
[집사람] [오전 11:52] 형님 오늘 오셔요?
[누우나] [오후 12:04] 응. 지금 잠실나루역지나
[집사람] [오후 12:54] 네...
저희는 일이 있어서 못 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침에 뵙고 오긴 했는데...
[누우나] [오후 12:54] 응.알겠어
일봐
--------------- 2018년 9월 2일 일요일 ---------------
[누우나] [오후 8:59] 집에 가는길~~
[누우나] [오후 9:00] 엄마가 교회서 부터 배가 아프셨는데
나도 옆에 있고 너희들도 있고
또 나올수가 없어서 참으셨대
[나아아] [오후 9:01] 이모티콘
[집사람] [오후 9:01] 내일 아침에 가 볼께요
[누우나] [오후 9:01] 교회 갔다와서 관장해드리고
방금도 관장해드리고 나왔어.
[누우나] [오후 9:02] 그리고 너무 살이 빠져서 누워서 못주무시고
[누우나] [오후 9:02] 앉아서 주무시는둥 마는둥 하시더라
[누우나] [오후 9:02] 자주 틈날때마다 들여다봐주라
[누우나] [오후 9:05] 너희도 바쁘고 힘든거 알지만
부탁할께~~
[나아아] [오후 9:05] 이모티콘
--------------- 2018년 9월 3일 월요일 ---------------
[누우나] [오전 8:10] 방금 엄마랑 통화했는데
[누우나] [오전 8:10] 배가 많이 아프시대
[누우나] [오전 8:10] 입원이라도 해야겠다고 하시네
[나아아] [오전 8:10] 아산?
[나아아] [오전 8:10] 응급실 가면되나?
[누우나] [오후 6:41] 내과의사가 왔는데
복막전이가 확실해졌대
[누우나] [오후 6:41] 복막전이 초기는 잘 모르다네
[누우나] [오후 6:41] 병이 진행됐다고 한다
[누우나] [오후 6:42] 자세한거는 내일 의사선생님 만나고 얘기들으래
[누우나] [오후 6:46] 복수도 그래서 차기 시작하는 단계인거 같대
[누우나] [오후 7:01] 내일 김규표교수 예약도 잡아줬네
오전 10시 45분 예약
[누우나] [오후 7:01] 김규표교수 진료 전후로 방사선과 교수 만나고 가래
[집사람] [오후 7:02] 네.
알겠습니다
[나아아] [오후 7:41] 엄마 같이 들었지?
[누우나] [오후 7:42] 아니
나 따로 불러서 얘기했어
[누우나] [오후 7:42] 전이된거는 몰라
[나아아] [오후 7:42] 어차피 내일은 듣겠네
--------------- 2018년 9월 4일 화요일 ---------------
[나아아] [오전 11:29] 파일: 2018-09-04_진료.mp3
[나아아] [오후 1:56] 방사선과에서는 간 전이가 미세하고 약물치료(항암주사)로 전이 부분은 호전될 수도 있다네
췌장 종양은 크기 변화가 없다고
[나아아] [오후 1:57] 연말 고비라는 것만 빼고 엄 마도 다 들었어
[집사람] [오후 1:59] 치료는 10월부터나 가능하다는 거쟎아
[누우나] [오후 1:59] 응
녹음 다 들었어
[누우나] [오후 1:59] 종양내과랑
방사선과랑은 소견이 조금 다르네
[나아아] [오후 1:59] 추석지나고
[누우나] [오후 1:59] 종양내과 교수는 않좋게 얘기하는데
[나아아] [오후 2:00] 방사선에선 엄마들을까봐 말을 아끼더라
보호자가 설명들었을 거에요 라면서
[나아아] [오후 2:00] 종양내과랑 소견은 비슷 할거야
[누우나] [오후 2:02] 종양내과 교수는 전이부분에대해서도 좋지 않게 얘기하고 항앙도 효과가 없을거라고 하잖어
[나아아] [오후 2:04] 방사선 교수가 ,하고 싶은 말,이 비슷할 거라고...
환자 배려해서좋게 말한 것 같다고
[누우나] [오후 2:05] 알겠어
[누우나] [오후 2:07] 다녀오느라 애썼다
[나아아] [오후 2:07] 아직병원 방사선 치료 기다리고있어
[누우나] [오후 2:08] 응?
방사선 치료 받고 가래?
[나아아] [오후 2:08] 어
[누우나] [오후 10:01] 통증 사라지며 종양 작아져… 고강도 초음파 '하이푸', 췌장암 치료에 희망의 불 | 조선일보 AMP - http://m.chosun.com/news/article.amp.html?sname=news&contid=2018062501963
[누우나] [오후 10:01] 나는 이 치료는 어떨까 생각해보는중인데
[나아아] [오후 10:06] 병원에서 기사성광고를 낸 것일ㅇ수도 있어 나도 공부중
[누우나] [오후 10:06] 여러기사가 났으니 좀 찾아봐
[나아아] [오후 10:08] https://www.youtube.com/watch?v=NOMAxxP6JnE
[나아아] [오후 10:08] 이것도 봐
[누우나] [오후 10:18] 이 기사도 같이 뜨긴 했어
[나아아] [오후 10:20] 하이케어 의원만 좋은 기사가 많네...
돈주고 기사 냈다고 밖에는...
[나아아] [오후 10:20] 외국 사이트도 홍보글 밖에 없어...
[나아아] [오후 10:22] http://www.cancerhifu.com/page.php?hid=%EC%98%A4%EC%8B%9C%EB%8A%94%EA%B8%B8&pageIndex=170106
[나아아] [오후 10:27] mri보면서 시술하는 병원을 찾아야해
초음파 보면서 시술하면 부작용이 많데
[누우나] [오후 10:28] 그렇군
[나아아] [오후 10:29] 저기가 집에서도 가깝고 입원 요양이 되네
[나아아] [오후 10:30] Mri 인지는 모르겠고
--------------- 2018년 9월 5일 수요일 ---------------
[나아아] [오전 9:56]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있으면 하이푸 안된데...
[나아아] [오전 9:56] 저기 전화 해봤어...
[나아아] [오전 9:56] 병원가서 영상 받아봐야 겠다
[누우나] [오전 9:57] 엄마는 몸통쪽이야
[누우나] [오전 9:57] 머리쪽 아니구
[누우나] [오전 10:00] 에어매트 기사님 출발하셨대.
[누우나] [오전 10:00] 30~40분후 도착하신대
[누우나] [오전 10:00] OO이 기다렸다가 설치해드릴 수 있어?
[나아아] [오전 10:02] 일단 집에왔음
[누우나] [오전 10:03] 어렵지는 않을거야. 전기 꽂으면 지가 알아서 부풀어 올라...
[누우나] [오전 10:03] 누워서 엄마가 편안한 정도까지만 공기 주입하면 돼고
[나아아] [오전 10:04] 씻고갈께
[누우나] [오전 10:05] 응
누나 오전일 마치고 넘어갈께
[나아아] [오전 10:07] 저기 입원은 안된데 풀
외래만가능하데
[누우나] [오전 10:07] 그럼 모시고 다니는 수밖에 없네
[누우나] [오후 7:34] 엄마가
월욜하고 또 다르다
[누우나] [오후 7:34] 진통제 먹고도 계속 아프다고 하셔서 또 응급실 갈 수도 있을듯
[집사람] [오후 7:43] 지금 ㅁㅊ동에 계시는 거예요??
[누우나] [오후 7:44] 응
[누우나] [오후 7:44] OO이 수업중이니?
[누우나] [오후 7:44] 지금 응급실 가야할거 같어
[누우나] [오후 7:49] 119불렀어
[나아아] [오후 8:15] 의식 있지?
[누우나] [오후 8:58] 1층에서 엑스레이 찍는중
[집사람] [오후 8:59] 거의 다 왔어요
[누우나] [오후 9:10] 엑스레이 찍고 다시 6층 올라왔어
[집사람] [오후 9:10] 네
주차장이예요
[나아아] [오후 10:14] 어디갔어?
[누우나] [오후 10:16] 관장실에 있어
[나아아] [오후 10:39] 오래걸리나봐?
--------------- 2018년 9월 6일 목요일 ---------------
[집사람] [오전 8:43] 오금동 서울병원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누우나] [오전 9:01] 그래~
알았다
[누우나] [오전 10:30] 엄마 병원 옮기셨니?
[나아아] [오전 10:37] 아직
[누우나] [오후 4:03] 여기 되게 웃겨
[누우나] [오후 4:03] 숟가락 젖가락 안준대
[누우나] [오후 4:04] 밥만 준대
[집사람] [오후 4:04] ㅋㅋㅋ
사다 놔 드려야겠네요
[누우나] [오후 4:05] 근데 아까 잘 못들었나바
일인실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6인실이네
[집사람] [오후 4:05] 오빠도 6인실이라고 얘기했었어요
[집사람] [오후 4:06] 어머님은 좀 어떠셔요?
[누우나] [오후 4:06] 그니까
6인실이라고 했는데
내가 잘 못 들은듯
[누우나] [오후 4:07] 근데 진통제가 쎈가바
잘 못듣고
배 아프다더니 금방 누워서 주무셔
[누우나] [오후 4:07] 나랑 어제 저녁에 어디 갔었다고 그러셔(이 때부터 조금씩, 헛것도 보셨다...)
[누우나] [오후 4:07] XX 피곤하지 않니?
일 하려면 힘들듯
[집사람] [오후 4:08] 괜찮아요
[누우나] [오후 4:13] 물 한통 가져왔는데
차 트렁크에 실려서 갔나바
[누우나] [오후 4:13] 아무리 찾아도 없다
[누우나] [오후 6:12] 종이컵도 필요하네
[집사람] [오후 6:13] 네
준비해서 갈께요
[누우나] [오후 6:14] 급해서 숟가락을 샀는데
ㅋㅋ 급탕실도 없어서 씻을때도 없음
매일 집에가서 씻어오고 해야할듯
[누우나] [오후 6:14] 숟가락 젖가락 넉넉히 챙겨주라
[누우나] [오후 6:52] 의사샘이 친절하시다고 맘에 드신대 ㅎㅎ
[집사람] [오후 7:07] 다행이네요~^^
[누우나] [오후 7:23] 몇시에 오니?
오늘은 집에 갔다가 내일 오후에 와야할거 같은데
[집사람] [오후 7:38] 9시 넘어야 할것 같아요
최대한 일찍 갈께요
[누우나] [오후 7:39] 그래
천천히 와
난 괜찮으니까
[누우나] [오후 7:39] 너희도 힘든데
미안하고 고맙고
[누우나] [오후 7:44] 이불은 하나 얻었는데
베게할만한게 없다
[집사람] [오후 8:17] 네...
[집사람] [오후 8:17] 어머님것도 없어요?
[누우나] [오후 8:17] 아니
[누우나] [오후 8:17] 보호자베게
[누우나] [오후 8:57] 사진
[누우나] [오후 8:58] 엄마가 혈당이 높아서 이렇게 생긴 주사바늘이 필요하다는데
[누우나] [오후 8:59] 장식장서랍에 있다는데
[집사람] [오후 9:01] 집 열쇠가 없는데 병원 들려서 받아갈께요
[누우나] [오후 9:01] 응
[누우나] [오후 9:01] 오늘은 맞았어
간호사가 내일까지 사오라는데
엄마가 집에 있다네
--------------- 2018년 9월 7일 금요일 ---------------
[나아아] [오전 9:55] 오늘은 몰핀 안 맞고 버티는 중
변을 보고 싶으시다네
[누우나] [오전 9:55] 아픈걸 참는거야?
[누우나] [오전 9:56] 아님 안 맞아도 견딜만 하신거?
[나아아] [오전 9:56] 견딜만 한거야
[누우나] [오전 9:56] 응
다행이네
[나아아] [오전 9:56] 아이알코돈의 힘
[누우나] [오전 9:56] 근데
집에서는 아이알코돈 먹어도 배아프다고 해서 응급실 간건데
[나아아] [오전 9:58] 집에 있던건 5m 여기서 준건 10m
[나아아] [오전 11:01] 나집에 가는데 누나 언제와?
[누우나] [오전 11:02] 아직 출발 못했어
[누우나] [오전 11:02] 혼자 계셔도 될만한가?
[나아아] [오전 11:02] 일단은 주무시는데
[누우나] [오전 11:13] 간호사한테 말하고 가
잠깐 보호자가 없다고
[나아아] [오전 11:15] 이모티콘
[나아아] [오전 11:30] 지금 나왛는데
[나아아] [오후 12:47] 어디야?
[누우나] [오후 12:49] 곧 출발해
[누우나] [오후 12:54] 엄마 또 아프다고 하네
손도 많이 부었다고 하고
[누우나] [오후 3:02] XX야
[누우나] [오후 3:02] 집 열쇠 가지고 있니?
[누우나] [오후 3:03] 집에 가서 가져올게 있어
[집사람] [오후 3:03] 네
어디세요?
[누우나] [오후 3:04] 병원인데
[누우나] [오후 3:04] 이모들 오시면
집에 다녀오려고
[집사람] [오후 3:04] 네~~
[누우나] [오후 3:16] OO
[누우나] [오후 3:16] 엄마
주민증 가지고 있어?
[누우나] [오후 3:16] 엄마 은행볼일 때매 필요하대
[집사람] [오후 3:19] 지금 수업중이라 답이 어려워요
쉬는시간에 확인하고 말씀드릴께요
[누우나] [오후 3:20] 쉬는시간이 언제야?
오늘중으로 해약해야하는 통장이 있대
[집사람] [오후 3:35] 제가 받았어요
[누우나] [오후 3:43] 지금 택시 탔어
[누우나] [오후 3:43] 근데 집에가서 통장하고 도장을 찾아서 가야해
[집사람] [오후 3:45] 사거리에서 열쇠 드릴께요
[누우나] [오후 3:46] 거여역이야
[누우나] [오후 3:47] 파바쪽으로 올 수 있어?
[집사람] [오후 3:47] 네
[집사람] [오후 3:48] 지금 나왔어요
[누우나] [오후 3:48] 응
[집사람] [오후 3:48] 신호등 건널께요
[누우나] [오후 3:49] 열쇠 안가지고 집에 갈뻔했다
--------------- 2018년 9월 8일 토요일 ---------------
[누우나] [오전 9:11] 본관 6인실 왔는데
[누우나] [오전 9:11] ㅎㅎ 여기는 화장실이 멀어
[누우나] [오전 9:11] 이 병원은 먼가 하나씩
2프로 부족해
[집사람] [오전 9:26] 어머님은 좀 어떠셔요?
--------------- 2018년 9월 12일 수요일 ---------------
[누우나] [오후 3:50] 신관 10층
105병동 31호로 병실 옮겼어
[누우나] [오후 3:50] 오늘은 내가 잘거야
[누우나] [오후 3:50] 아빠 집으로 가시라고 했는데
저녁 챙겨드릴수 있을까?
[집사람] [오후 3:59] 9시가 넘어야하는데 힘들것 같아요
[누우나] [오후 4:00] 그래
알았어~
---------------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
[누우나] [오전 10:42] 목사님 만났어
[누우나] [오전 11:47] 신관 10층 105병동 36호로
병실 옮긴다
[누우나] [오후 12:12] 누나 오늘은 일찍 가려고
지금 아빠 병실에 계시고
저녁에 교대해드려~~
엄마가 예민해서 아들이 오면 좋아할듯
[집사람] [오후 12:13] 알겠소ㅡOO
[누우나] [오후 2:53] 엄마
혈관조영실에서
혈관에 관삽입술 하러 들어가는거 보고 부천간다
[누우나] [오후 2:55] 일이 바빠서 엄마 나오는거 못보고 그냥간다
[누우나] [오후 2:56] 갔다가 내일은 못오고 토욜에 오게 될거야~
그동안 잘 부탁해~~
[나아아] [오후 3:02] 수술 시술?
그리고 어디 혈관?
[나아아] [오후 3:03] 누나가 고생이 많다 기도 듬뿍해서 엄마 천국 보내자
[누우나] [오후 3:04] 혈관에 계속 주사바늘을 꽂아야하는데
그것도 3일에 한번 바꿔야하니
아예 관을 삽입하면
계속 주사바늘 안찔러도 된대
[누우나] [오후 3:06] 엄마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얼만큼의 시간이 남은지 알 수 없지만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엄마도 꼭 천국 보내야지
[나아아] [오후 3:07] 항암치료 하는 수슨이네
--------------- 2018년 9월 14일 금요일 ---------------
[누우나] [오전 8:14] 좋은 아침~~^^
[누우나] [오전 8:14] 밤새 모두 평안하지?
[나아아] [오전 8:25] 아빠가 계셨음
난 밀려남...
[누우나] [오전 8:26] 응
그랬다며
[누우나] [오전 8:26] 어제도 엄마가 잘 못주무셨나바
[누우나] [오전 8:26] 아빠도 못주무셨대
[누우나] [오전 8:26] 방금 엑스레이 찍었다더라
[누우나] [오전 8:26] 오늘은 꼭 교대해드려
[나아아] [오전 8:28] 넵
[누우나] [오전 8:29] 응
오늘은 엄마를 이겨~~
[누우나] [오전 8:44] ㅋㅋ
울엄마 전화했네
아들한테
아빠가 밤새 잠을 못잤네~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누우나] [오전 8:44] 누워서 천리안이신~^^
---------------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
[누우나] [오전 8:01] 아빠가 2틀밤이나 못주무셨대
[누우나] [오전 8:01] 내가 오후에 갈 수 있으니까
오전에 가봐주라
[누우나] [오전 8:02] 엄마도 무척 아파하시는듯 하다
전화기너머로 신음소리가 다 들려
[집사람] [오전 10:52] 복수는 없는데 변이 여전히 많이 차 있어서 통증이 아직 심한것 같다고 하네요
[집사람] [오전 10:52] 관장 한번 더 하고
[집사람] [오전 10:53] CT찍는대요
[누우나] [오전 10:53] ㅜㅜ
에구
[누우나] [오전 10:53] 저런
[집사람] [오전 10:53] 패치를 다시 처방해줬어요
[누우나] [오전 10:53] 그래
[누우나] [오전 10:53] 나 곧 출발할께
[집사람] [오전 10:53] 네...
[집사람] [오전 10:54] 잠을 못 주무시니까 더 힘드신것 같은데 수면제는 안되는 상황인것 같아요
[누우나] [오전 10:54] 아무래도 그렇겠지
[집사람] [오후 12:14] 형님 몇시쯤 도착하세요?
[누우나] [오후 12:15] 1시쯤이면 도착할듯해
[누우나] [오후 12:15] 무슨일 있어?
[누우나] [오후 12:26] 거의다 왔어
[집사람] [오후 12:26] 네
--------------- 2018년 9월 16일 일요일 ---------------
[누우나] [오후 6:43] 누나
매형와서 부천으로 출발한다~~
[나아아] [오후 7:08] 난 아부지 보내고 엄마 약 드시게 함
[집사람] [오후 7:12] 형님 고생 많으셨어요
푹 쉬세요
[누우나] [오후 7:12] 응~~
아빠 백숙해드렸다며
바쁜데 고맙다~~
[나아아] [오후 7:13] 이런거 못먹어 하시며 가져가심
[누우나] [오후 7:15] ㅋ 어깨에 짊어지고 걸어가신대
[집사람] [오후 8:09] 아직 집에 안오셨어요~~
[나아아] [오후 8:09] 걸어가시는중
[누우나] [오후 8:22] 현재
엄마
몰핀류 진통제를
2.5에서 1.2로 줄인상태고(임종 전에 27까지 올린 것을 생각하면 이때는 새발의 피였다...)
밤에 너무 아파하시면
다시 2.5로 올려달라고 하고
[누우나] [오후 8:23] 정 못주무시면
간호사에게 수면제 달라고해도 돼~~
[나아아] [오후 8:27] 다시 올림
[누우나] [오후 8:27] 아파하셨어?
[누우나] [오후 8:27] 밤되면
애들도 그렇고
더 아파지나바
[나아아] [오후 8:28] 많이
[누우나] [오후 8:28] 낮에는
1.2로도 컨디션이 좋으셨는대
[누우나] [오후 8:29] 다리 주물러 드리면
좋아하셔
[나아아] [오후 8:30]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8:31] 우리 동생 잠 못자겠네
고생해라
[집사람] [오후 8:31] 아버님 도착 하셨어요
[누우나] [오후 8:31] 아빠 금욜 오전에는 성심 병원 가신다네
[나아아] [오후 8:32] 지금은 주무심
[누우나] [오후 8:32] 엄마 잘 때
언능 자야해
---------------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
[누우나] [오전 8:39] 좋은아침~~
[누우나] [오전 8:39] 밤새 별일 없었니?
[나아아] [오전 8:40] 시름시름
[누우나] [오전 8:41] 진통제 맞아도 그렇긴 하더라
[누우나] [오후 12:50] 엄마가 전화를 했네
[누우나] [오후 12:50] 나 보고싶다고 오라고
[누우나] [오후 12:50] 좀 있다 가보려고
[누우나] [오후 12:50] 어제 이상한거 없었니?
[집사람] [오후 12:54] 아침에 어머님이 전화주셨어요
참기름 몇병 짜라고...
시장에서 산다고 하니까 엄마한테 농사지은걸로 진짜로 사라고요...
[누우나] [오후 12:54] 느낌이 이상해서
[누우나] [오후 12:54] 큰이모보고도 올라오라고 전화하라고 하고
[집사람] [오후 12:55] 오빠한테는 산책하고 싶다 하셨다는데...
[누우나] [오후 12:55] 그래?
일단 가봐야지
[나아아] [오후 1:43] 이모 누나가오라고했어?
[누우나] [오후 1:44] 응. 엄마가 큰이모 오라고 전화하라고 해서 했지
[나아아] [오후 1:44] 알가쓰
[누우나] [오후 5:49] 김규표교수가 와서
준비하라고 했다네
[누우나] [오후 5:49] 병원에 막 도착했다
[누우나] [오후 5:49] 마약성 진통제를 2개나 붙였네
[나아아] [오후 5:54] 뭘 준비해
[나아아] [오후 5:54] 누구한테
[누우나] [오후 5:57] 아빠한테 그랬나바
[누우나] [오후 5:58] 종양이 다 퍼졌다고
[누우나] [오후 5:58] 종양내과로 옮기고
[누우나] [오후 5:59] 그냥 의사말이 그렇다고
생명은 하나님께 있으니
모르는 일이지
[나아아] [오후 6:01] 아빠 누나 괜찮아?
[나아아] [오후 6:02] 어디어디 퍼진거래?
[누우나] [오후 6:02] 정확한거는 모르겠다
[누우나] [오후 6:02] 지금은 미음드신다
[누우나] [오후 6:05] 이제 의사말 안믿는다
하나님만 믿어야지
더 기도하라는 소리로 듣자
[집사람] [오후 6:12] 네...
[누우나] [오후 6:13] 지금은
나랑 같이 저녁먹을수 있음에 감사하네~~
[누우나] [오후 6:13] 오늘은 아빠가 취침당번인가?
[누우나] [오후 6:13] 급하게 오느라 일 마무리를 못짖고 왔네
[집사람] [오후 6:30] 오늘은 제가 갈거예요
[누우나] [오후 6:38] 응~그래
고맙다~~
[누우나] [오후 6:48] 냉장고에 비타500사다놨거든
그거 먹고 밤새면
그래도 덜 힘들더라~^^
[집사람] [오후 6:49] ㅋㅋ
넵
[나아아] [오후 6:50] 아빠한테 말씀드려놔
[누우나] [오후 6:51] XX가 온다고 말씀드리라고?
[누우나] [오후 6:51] 몇시쯤 오나?
[집사람] [오후 6:56] 9시30분 넘어야할것 같아요
[집사람] [오후 6:56] 최대한 일찍 갈께요
[누우나] [오후 7:14] 응~~
[나아아] [오후 8:38] 집으로 모셔올까?
[누우나] [오후 8:41] 집에서는 몰핀을 맞을수가 없잖어
그래서 병원있는거구
[누우나] [오후 8:41] 통증이 약으로 조절되면
집에 있는게 엄마도 좋지
[나아아] [오후 9:53] 김규표가 준비 하라고 한게 아닌 것 같은데
아빠의 체념?
[누우나] [오후 9:55] 그런가바
[나아아] [오후 9:57] 창피하다고 나 오지 말란다네
[나아아] [오후 9:58]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9:59] 아빠보고
나오지 말라고?
[누우나] [오후 9:59] 아빠 엄청 구박당하고 계심잉ㆍ
[누우나] [오후 9:59] 야
[집사람] [오후 9:59] 지금은 아버님 들어가셨다고 엄청 화내셨어요
[나아아] [오후 9:59] 아니 엄마가 아들은 병원오지 말래
벗은 모습 자꾸 보이기 싫다구
[나아아] [오후 10:00] 아빠 예언 적중
[누우나] [오후 10:00] 아무래도 그럴수 있지
울 시어머니도 아들들 간호 못하게 하셨어
창피하시다그
[집사람] [오후 10:21] 간호사가 와서 뭐라하는데도 절대 약을 안드시겠대요
[집사람] [오후 10:21] 아파서 끙끙 거리서면서도 안아프다고..ㅠㅠ
[누우나] [오후 10:22] 주일밤에도 그랬어
[누우나] [오후 10:22] 밤새 앓으면서도 수면제 안먹었어
[누우나] [오후 10:45] XX가 힘들겠구나~
잠깐씩 엄마 잘 때 눈부치고
비타500 꼭 마셔~~
[집사람] [오후 10:55] 넵
걱정마시고 오늘은 푹~~ 주무세요
[누우나] [오후 10:56] 응~~
---------------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
[집사람] [오전 7:33] 굿모닝
어제밤 어머님 잘 주무시고
오늘은 늦잠도 주무시네요...
아침에 엑스레이 한번 더 찍는다고 합니다
[나아아] [오전 7:46] 애들 보내고 데리러 갈께
[나아아] [오전 7:47] 고생했다
[누우나] [오전 7:51] 응
다행이네~~
[집사람] [오전 7:57] 오늘 종양내과로 병실 이동해요
[누우나] [오전 7:57] 그래~
알겠어
[집사람] [오후 12:29] 어머님
머리 감고, 침대시트도 싹~~갈았어요.
[누우나] [오후 12:31] 응
그랬다며
[누우나] [오후 12:31] 근데 또 이사가신대
[누우나] [오후 12:31] 서관 7층 2인실로
[누우나] [오후 4:50] 서관 7층 71병동 4호 2인실
[누우나] [오후 4:51] 종양내과는 2인실이 아니면 장기입원이 힘들다네
[누우나] [오후 4:51] 6인실은 3일이상 있을수 없다나봐
아빠의 말에 의하면
[집사람] [오후 4:51] 맞을거예요
[누우나] [오후 4:51] 그래?
[집사람] [오후 4:52] 그래도 6인실 갔다가 2인실 갔다가 번갈아가면 되는거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누우나] [오후 4:54] 아마도 그래야 되겠는데
[누우나] [오후 4:54] 엄마가 힘들어 하실듯
[누우나] [오후 4:54] 여러가지로 애로하녀
[누우나] [오후 5:01] 집에 혹시 라꾸라꾸 침대같은거 없지?
[누우나] [오후 5:01] 큰이모 지금 차탔다고 하시는데
병원서 주무신대
[집사람] [오후 5:08] 아버님이 집에 하나 있다고 하신것 같았어요
[누우나] [오후 5:08] 아니다
그냥 대충자지머
[누우나] [오후 5:08] 갖고 왔다갔다하는것도 힘들듯
[나아아] [오후 5:32] 집에 알집 매트있음
[나아아] [오후 5:33] 바닥에 까는거
[누우나] [오후 5:35] 근데 생각해보니
간호사들 밤새 들락거려서 어디다 둘대도 없을듯
[누우나] [오후 7:25] 오늘은 이모랑 둘이 여기서 잘거니까 오지말고 집에 바로 들어가
아가들이랑 저녁도 먹고
[누우나] [오후 7:25] 아빠는 나랑 여기서 저녁드셨어
[집사람] [오후 7:27] 네...
형님 너무 피곤하셔서 걱정이네요
이모님 아니시면 저희가 나가면 되는데...
[누우나] [오후 7:27] 괜찮어
어제는 집에서 자고 왔잖어
[집사람] [오후 7:28] 네...
--------------- 2018년 9월 19일 수요일 ---------------
[누우나] [오전 8:41] 좋은아침~~
[누우나] [오전 8:41] 엄마도 잘 무셨는데
아직 못 일어나고 계심
[누우나] [오전 8:42] 깨우면 약간의 오한이 있는거 처럼 떨고 있고
잠에 빠지면 괜찮음
[누우나] [오전 8:42] 김규표교수가 오한이 있는걸 보고 갔고 지켜보자고 했어
[누우나] [오전 8:44] 간호사샘은
지금 몰핀자체는 강도가 높지 않다고
그동안의 통증은 장이 막혀서 그런거라고 하네.
몰핀강도를 보고 패치랑 먹는약으로 강도를 조절해서
퇴원..얘기도 살짝 비치네
[나아아] [오전 9:51] 음...
[누우나] [오후 4:02] 나 지금 부천간다
[누우나] [오후 4:02] 엄마
현재 장로백 한번 비웠고
[누우나] [오후 4:03] 오전에 열이 나서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했어
[누우나] [오후 4:04] 하도 잠만자서 몰핀 1로 했다가
점심드시고 배아프다고 하셔서 1.5로 늘렸고
방금전 다시 통증심해져서 속회성 진통제 주사 한번 맞으셨어.
이거 맞고도 진정이 안되면 다시 말해달래
진통제 올린다고
[나아아] [오후 4:35] 아빠계시지?
[누우나] [오후 4:37] 응
아빠하고
이모들
[누우나] [오후 4:37] 둘째이모, 막내이모도 합류
[누우나] [오후 10:04] 엄마는 통증이 잡혔나?
[누우나] [오후 10:04] 이모들 있을때
몰핀 2였는데도 아프다고 하셨다는데
[누우나] [오후 10:19] 오늘은 아빠가 병원에 계시니?
[집사람] [오후 10:23] 오빠가 있어요
[집사람] [오후 10:24] 내일은 제가 있을거예요
[누우나] [오후 10:24] 응
궁금해서
[누우나] [오후 10:24] 엄마 괜찮은지
[집사람] [오후 10:24] 좀전에 통화했을때는 약에 취해 계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누우나] [오후 10:25] 그랬구나
[누우나] [오후 10:25] 중간이 없네
약에 취해있지 않으면
아프거나
[누우나] [오후 10:26] 금욜 오전에 아빠 성심병원 진료 있으시다는거 같은대
--------------- 2018년 9월 20일 목요일 ---------------
[누우나] [오후 3:50] 몰핀을 3으로 올렸는데도 아프신가바
[누우나] [오후 3:52] 내가 내일하고 토욜 오전까지
추석준비를 하고 병원에 가야할거 같어
여기도 형님이 직장다니시면서 명절준비를 하셔서
도와드리고 가야할것 같다
[집사람] [오후 3:55] 걱정하지 마세요
[누우나] [오후 3:55] 학원에서 일하고
병원가는 너희들보면
그것도 마음이 안좋다
[누우나] [오후 3:56] 저녁엔 엄마 통증이 더 심해질것 같아 걱정도 되고
[집사람] [오후 4:26] 형님도 마찬가지죠...
걱정마시고 일 천천히 보세요...
토요일도 저희가 있어도 돼요...
[누우나] [오후 4:28] 토욜은 오후에 갈 수 있어
주일에 너희 교회도 가야하고 하니
서로 지치지 않도록 기도하며 견디자~
[집사람] [오후 4:33] 넵!!!
[누우나] [오후 5:29] 엄마
집중치료실로 옮겼대(여기 몇 번 들락거리다, 여기서 소천하셨지...)
[누우나] [오후 5:30] 통증조절이 잘 안된다나바
[집사람] [오후 5:35] 네...
[누우나] [오후 5:37] 병실맞은편
간호사실과 붙어있어
[집사람] [오후 5:37] 네.. 혹시 병원이세요?
[누우나] [오후 5:37] 아니야
아빠랑 통화했어
[나아아] [오후 5:42] 오늘 아침에도 거기 한 분 계시더만...
[나아아] [오후 5:43] 거기도 말기 암이라고 통증조절 안된다 하던데
[누우나] [오후 5:43] 가스가 찬거 같다고
[집사람] [오후 8:11] 5.5까지 올리고 주사도 한시간 단위로 맞으신다는데 계속 아프시다고 하나봐요....
[누우나] [오후 8:14] 어쩌냐
[누우나] [오후 8:14] 어떻게 가스빼는 방법은 없나?
[나아아] [오후 8:15] 관장하면 안되나?
[집사람] [오후 8:15] 간호사가 계속 보고간다는데 안되니까 안하겠지...
[누우나] [오후 8:15] 손놓고 보고만 있어야하니
더 미치겠네
[집사람] [오후 9:58] 어머님 주무셔요
걱정마시고 쉬세요
---------------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
[누우나] [오전 7:10] 밤새 평안했니?
[집사람] [오전 7:11] 아파하시다가 주무시고 그랬어요
[누우나] [오전 7:14] XX도 못잤겠구나
[집사람] [오전 7:19] 할수 있는게 없으니 답답하죠
[누우나] [오전 7:19] 그러게...
--------------- 2018년 9월 23일 일요일 ---------------
[누우나] [오후 1:05] 현재는 몰핀 9.5에
속회성 주사
11시경 맞고 주무시는중
[누우나] [오후 1:06] 부천이모가 와서
집에 가는길에 데려다준다고
가자고 하시네
[누우나] [오후 1:06] 아빠랑 이모부랑 식사중이시고
[누우나] [오후 1:06] 예배끝나고 몇 시에 올 수 있어?
[나아아] [오후 1:07] 3시 30분 까지 갈께
[누우나] [오후 1:07] 아빠가 하도 한숨만 쉬어서 혼자 두기 그런데
어른들이 모두 합세해서 집에가라고 하시네
[누우나] [오후 1:31] 나 지금 이모랑 부천간다
[나아아] [오후 1:32] 네
[누우나] [오후 3:09] 욕창때매
2시간에 한번씩 돌아눕히라고 하는데
엄마가 곤히 주무시면 그냥 두는게 낫지 않을까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깨면 너무 아파하니까
[나아아] [오후 5:42] 엄마 찬송들으며 잘 자니까 걱정하지 마시라요
[누우나] [오후 7:07] 응
동생~고생해라~
[나아아] [오후 7:23] 이 악물어서 피난거야?
[누우나] [오후 7:40] 응
입술을 다 깨물어놨어
[누우나] [오후 7:41] 아파서 무의식중에 깨무는거 같어
[나아아] [오후 7:41] 아까 혀 물려해서 식겁했다
[누우나] [오후 7:42] 어제 거즈물려주다 난 손 깨물렸으
[누우나] [오후 7:42] 엄청 쎄게 물더라
그러니 피나지
[나아아] [오후 7:43] 거즈 물리면 숨은 어떻게 해
[누우나] [오후 7:44] 입도 계속 벌리며 숨 쉬지
코로도 쉬고
입에 피가 너무 나서
잠깐 물 뭍혀서 대고 있었어
[누우나] [오후 9:41] 엄마
편히 주무시고 계셔?
[누우나] [오후 9:41] 아프다고 안하시나?
[집사람] [오후 9:42] 이제 좀 잠드신것 같아요
[누우나] [오후 9:43] 나
오고 통증이 또 있었구나...
--------------- 2018년 9월 24일 월요일 ---------------
[누우나] [오전 7:29] 모두들 밤새 평안했니?
[누우나] [오전 7:29] 나는 시댁에 추도예배드리러 가는중
[집사람] [오전 7:29] 네...
[집사람] [오전 7:29] 아버님은 벌써 출발하셨대요
[누우나] [오전 7:30] 그랬구나
명절인데
집에 혼자 계시면 명절 같지 않으시겠지
[집사람] [오전 7:30] 어제 애들이 아버님댁에서 잤어요
[집사람] [오전 7:30] 오빠하고..
[집사람] [오전 10:08] 아버님과 교대하고 들어갑니다
[누우나] [오전 10:51] 오늘 공주가니?
[집사람] [오후 12:25] 아니
[집사람] [오후 12:51] 병원
[집사람] [오후 12:51] 이모티콘
[집사람] [오후 12:54] 13.5
이번주가고비래
[누우나] [오후 12:55] 그렇구나
[누우나] [오후 12:55] 마음에 준비를 한다고 될지 모르겠지만..
해봐야지
--------------- 2018년 9월 25일 화요일 ---------------
[누우나] [오전 8:42] 밤새 별일 없었니?
[나아아] [오전 8:45] 응
[나아아] [오전 8:45] 난 집에왔어
[누우나] [오전 8:45] 아빠 계셔?
병원에?
[나아아] [오전 8:45] 응
[누우나] [오전 8:45] 알았어
[나아아] [오전 10:40] 언제 올 수 있어?
[누우나] [오전 11:42] 1시쯤 출발할듯
[나아아] [오전 11:47] 이모티콘
[나아아] [오후 7:58] 엄마는?
[누우나] [오후 7:59] 계속 주무신다
[누우나] [오후 8:30] 내일 큰이모 와서
병원에서 주무실거래
경주서 3시차니까
병원 도착하면 밤 9시 될듯
[나아아] [오후 8:30] 알겠어
[나아아] [오후 8:30] 뫼시러가야하나?
[누우나] [오후 8:31] 그래주면 아무래도 좋겠지
[나아아] [오후 8:31] 시간 알려 주시오
[누우나] [오후 8:32] 응
--------------- 2018년 9월 26일 수요일 ---------------
[누우나] [오전 9:04] 나 화장실 다녀온사이
간호사샘이 자발적으로 진통제 놔줬대. 아파하시는 것 같아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듯
[누우나] [오전 9:05] 진통제 안맞고 잘 버티는 중이었는데
[집사람] [오전 9:10] 어쩔수 없지뭐(멘붕) ㅡ동생
[누우나] [오전 9:11] 그렇긴 하지
좀 아쉽네...
[누우나] [오후 6:22] OO~~자냐?
[누우나] [오후 6:22] 큰이모 옥천지났다는데
[나아아] [오후 6:46] 도착지가 어디야?
[나아아] [오후 6:46] 동서울?
[누우나] [오후 6:46] 동서울터미널
[누우나] [오후 6:48] 지금 오산이래
[누우나] [오후 7:00] 큰이모 번호 알지?
통화하고 움직여~~
[누우나] [오후 7:09] 출발했냐?
이모가 아들이랑 같이 온다고 안나와도 된다네
--------------- 2018년 9월 30일 일요일 ---------------
[나아아] [오전 12:33] 엄마는?
[누우나] [오전 7:37] 2시반 까지 아프다 하시다 겨우 잠들었는데
7시에 와서 혈압잰다고
깨워서는 아프다고 하셔서
주사 한대 맞았어
[누우나] [오전 7:46] OO이는 어디 갔냐고 찾으신디ㅡ
[나아아] [오후 12:30] 아빠오셨어
[나아아] [오후 12:30] ?
[누우나] [오후 12:31] 아니
안오셨어
[누우나] [오후 12:31] 늦게 오라고 했더니
집에 계시나
[나아아] [오후 12:31] 피곤하겠다...
[누우나] [오후 12:31] 괜찮여
[누우나] [오후 1:35] 현재
몰핀 19로 올렸음
[나아아] [오후 4:20] 누나 어디?
[누우나] [오후 4:21] 병원
[누우나] [오후 4:21] 아빠도 오시고
[나아아] [오후 4:22] 언제 갈 예정?
[누우나] [오후 4:23] 매형오면 가야지
[나아아] [오후 4:23]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6:27] 매형
출발한대~~
[나아아] [오후 6:28] 이모티콘
[나아아] [오후 6:28] 엄마는 어때?
[누우나] [오후 6:28] 진통주사 맡고
주무시는 중~~
[집사람] [오후 6:41] 고생 많으셨어요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누우나] [오후 6:42] 응~^^
[누우나] [오후 6:43] 갔다가 2일에 자러 올께~~
[나아아] [오후 7:01]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7:10] OO~
언제 오는데?
[누우나] [오후 7:10] 매형 도착했다
[누우나] [오후 7:10] 아빠 모시고 들어가게
[나아아] [오후 7:11] 10분후 출발
[누우나] [오후 7:11] 응~
--------------- 2018년 10월 1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8:46] 엄마보러 병원왔다~
[누우나] [오후 8:46] 매형이 아빠 모시고 들어갔어
[누우나] [오후 8:46] 그차타고 병원오셔
---------------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
[나아아] [오전 4:15] 이제 좀 잠잠
[나아아] [오전 4:16] 아니다
[나아아] [오전 6:58] 이제 지쳐서 잠드셨다...
[누우나] [오전 7:42] 밤새 못잔겨?
엄마도 너도?
[나아아] [오전 8:10] 조금씩 잤어
--------------- 2018년 10월 3일 수요일 ---------------
[나아아] [오전 7:13] 어떠셔?
[누우나] [오전 7:13] 조금 주무시는 중이었는데
혈압잰다고 깨워서는
....
[나아아] [오전 7:14] 늘그래
[누우나] [오전 7:15] 병으로 고통스러운 것보다는
꼼짝 못하고 누워있는 상황을 더 힘들어하시는 듯
[누우나] [오후 3:07] 욕창이 심해졌다고 그러네
[누우나] [오후 3:07] 3시경 돌아눕혔으
[누우나] [오후 3:08] 5시에 다시 반대로
[나아아] [오후 3:50] 언제가?
[누우나] [오후 3:50] 너 오면
[나아아] [오후 3:50] 아빠는
[누우나] [오후 3:50] 아빠 힘들다고 들어가셨어
[나아아] [오후 3:51] 나 5시 쯤 가도돼?
[누우나] [오후 3:51] 응
[나아아] [오후 3:51] 알았어
누나도 지치겠다(정색)
[누우나] [오후 3:52] 견딜만 해
[누우나] [오후 4:49] 저녁을 먹고 와라
여기 밥먹기도 힘들어
[나아아] [오후 11:48] 숨이 너무 얕다
---------------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
[누우나] [오전 7:31] 좀 잤어?
[나아아] [오전 8:02] 많이 앓았음
주사 놔 달라는데 3시 부터는 대답만하고 안 놔줌
내가 졸 때 놔 줬는지는 모르겠음
다시 병실로 옴
[누우나] [오전 8:03] 아고
[누우나] [오전 8:04] 애썼네
[누우나] [오전 11:04] 나는 토욜에 가서 잘 수 있어.
[누우나] [오전 11:04] 그동안 잘 교대 부탁하고...힘들지만... 그래도 힘내자~!!!
[누우나] [오후 1:14] 아빠랑 통화하니
협력병원으로 옮기라고 했다는데
[누우나] [오후 1:14] 쩝....
아픈환자를 데리고 어디로 가라고
[누우나] [오후 1:31] 일단
아빠가 다른병원은 싫다고 하셨대
[나아아] [오후 1:57] 또 서울병원 같은데 가라는거지
[나아아] [오후 1:57] 자기들이 할게 없으니
[누우나] [오후 1:57] 그래서 그런듯
[누우나] [오후 1:58] 서울병원은 별로이고... 호스피스 병원이 좋은대.. 그 근처에는 호스피스 병원이 없다.
[나아아] [오후 1:58] 엄마가 한계를 넘어서 잘 이기고 있다는 뜻
[누우나] [오후 2:11] 생명은 하나님께 있다는걸 그사람들이 알턱이 없지.
---------------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
[누우나] [오전 8:22] XX야~~
좀 잤니?
[집사람] [오전 8:39] 네
의사가 다녀갔는데
또 옮기는 얘기른 하네요
[누우나] [오전 8:40] 자꾸 얘기하나바
[집사람] [오전 8:41] 우선은 교수랑 다시 얘기하고
근처 호스피스 병원을 알아보기는 하겠다고 하네요
[집사람] [오전 8:42] 상태가 안정기에 들어서 몰핀만 맞으면 되기에 여기 있기가 종 어렵다는 늬양스예요
[누우나] [오전 8:44] 안정기?
계속 아프다고 찡그리시는데
뭘보고 안정기라고 하는건지
[누우나] [오전 8:44] 근처에 호스피스병원 없던데
[집사람] [오전 8:45] 특별히 더 나빠지지 않고 통증만 조절되면 된다는 상황이예요
[집사람] [오전 8:45] 지금 상황으로는 3,4주는 더 계실것 같다고
[누우나] [오전 8:47] 일단
어는 병원을 추천하는지 보자
[집사람] [오전 8:47] 그래야할것 같아요
[집사람] [오전 8:47] 어제도 아버님께 두번이나 전화가 왔었다고 하시네요
[누우나] [오전 8:48] 응
그러더라구
[누우나] [오전 8:48] 아빠는 나가기 싫다고 하시고
[누우나] [오후 3:40] 병원에서 일단 수요일까지는 나가달라고 했나바
[누우나] [오후 3:41] 2군데 병원을 추천했다고 하네
[집사람] [오후 3:41] 갈데가 있나요?
[누우나] [오후 3:41] 망원동 서북병원이랑
다른 병원 하나더 추천했다네
[집사람] [오후 3:41] 저희 선생님 아버님이 강동에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거기도 알아볼께요
[집사람] [오후 3:41] 호스피스 병원이라고 하더라고요
[누우나] [오후 3:42] 그래?
[누우나] [오후 3:42] 몰핀을 놔주는지 확인해야해
[집사람] [오후 3:42] 네...
[누우나] [오후 3:42] 엄마는 통증조절이 통증조절이통증조절이ㅣ통증조절이통증조절이ㅣㆍ
[집사람] [오후 3:42] 그분도 말기암 환자여서 가능할 거예요
[누우나] [오후 3:43] 부천성모 병원에도 우리 권사님 계셔서 부탁해놨어
[집사람] [오후 3:43] 네~~~
[누우나] [오후 3:43] 응급실 통해서 일반병실 있다가 호스피스 자리나면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집사람] [오후 4:09] 소견서를 먼저 받아서 여기저기 대기를 넣어 놓으라고 하네요
[누우나] [오후 4:10] 응
나도 똑같은 말 들었어
[집사람] [오후 4:11] 호스피스가 필요하다는 소견서가 급한것 같아요
[누우나] [오후 4:12] 아산병원에서는 그걸 알면서 나가라는거야?
아님 바로 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건지
[집사람] [오후 4:16] 녹색병원 얘기하시는데요 아버님은
[집사람] [오후 4:17] 형님이 아버님과 통화해 주세요
[집사람] [오후 4:17] 호스피스 병원이 싫으시대요
[집사람] [오후 4:17] 병원비가 얼마냐고.... 하시면서....
[누우나] [오후 4:18] 오늘 몇시에 끝나니?
[누우나] [오후 4:18] 다같이 모여서 의논을 해봐야 할듯
[집사람] [오후 4:18] 아버님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가 되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하시네요
[집사람] [오후 4:18] 9시 30분이요
[누우나] [오후 4:18] 항암은 의미가 없지...
[집사람] [오후 4:18] 그렇게 말씀드려도 ...
[누우나] [오후 4:18] 일단 아빠랑은 내가 얘기할께
[집사람] [오후 4:18] 네~~
[집사람] [오후 4:26] 아버님 말씀하신 곳은 면목동 녹색병원이예요
[집사람] [오후 4:36] 아산에서 명일동 인성병원으로 연계해 준다고 하면서 소견서 보냈대요
[집사람] [오후 4:36] 제가 알아본 곳도 인성병원이었거든요
[집사람] [오후 4:36] 빨리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집사람] [오후 4:36] 우선은 다른곳에 갔다가 가야한다고 얘기를 하는것 같은데...
[누우나] [오후 4:42] 여기도 서울병원이랑 비슷한거 같다
[누우나] [오후 4:42] 호스피스 병원동 아니고, 몰핀을 제대로 놔줄까?
[집사람] [오후 4:42] 네...
[집사람] [오후 4:42] 거기 계셨던 분이 통증없이 잘 돌봐주셨다고 굉장히 만족해 하더라고요
[집사람] [오후 4:43] 의료진도 아주 친절하대요
[집사람] [오후 4:43] 환자가 10명 내외라고 하고...
[누우나] [오후 4:43] 그래...
[누우나] [오후 5:06] 이름이 인성기념의원인가?
[집사람] [오후 5:08] 네
[누우나] [오후 5:09] 여기도 호스피스 완화기관이네
[나아아] [오후 5:41] 여기도면좋겠네
[누우나] [오후 8:47] 인성기념병원 보고 나왔어
[누우나] [오후 8:47] 딱 병상 10개네
[누우나] [오후 8:47] 깨끗하고 좋다
[누우나] [오후 8:47] 대기가 일주일정도 예상한대
[집사람] [오후 9:07] 거기 될때까지 아산병원에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누우나] [오후 9:07] 대기해놨다고 말하고 기다려달라고 해야지
[누우나] [오후 9:16] 월요일에 소견서
각 병원으로 팩스 넣어준대
[누우나] [오후 9:17] 매형이 아빠 모시고 집에 갔으니
그 차타고 오렴
[나아아] [오후 9:46] 응
---------------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
[누우나] [오후 7:19] 저녁 먹었니?
[나아아] [오후 7:19] 먹을라고
[누우나] [오후 7:19] 이상하다...
빨리 밥먹고 병원가야할 거 같아서
[나아아] [오후 7:19] 그럼가보든가
[누우나] [오후 7:19] 이제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니
이상해
[누우나] [오후 7:22] 그럼가보든가...
XX야~
OO이 등짝 좀 때려줘
[누우나] [오후 7:25] 등짝...은
그냥 해 본 말이여
[집사람] [오후 7:25] 넵
명 받들겠습니다
[누우나] [오후 7:25] 밥 맛있게 먹고
언능 쉬어
[누우나] [오후 7:26] 아빠 기분은 괜찮아?
[나아아] [오후 7:29] 이모티콘
---------------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
[집사람] [오전 9:41] 형님 몇시쯤 도착하세요!
---------------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
[누우나] [오전 6:04] 지금 출발해~~
[누우나] [오전 6:04] 좀 이따보자
[누우나] [오전 6:14] 이모 태웠어
[나아아] [오전 6:59] 도착
[누우나] [오전 6:59] 우리는 30분정도 있어야할듯
[누우나] [오전 7:00] 중간에 차가 엄청 막혔으
[나아아] [오전 7:00] 사진
[누우나] [오전 7:25] 꽃 샀어?
[누우나] [오전 11:11] 출근 잘했니?
[누우나] [오전 11:11] 19일이 아빠생신이더라
[누우나] [오전 11:11] 어찌해야할까?
[집사람] [오후 5:35] 아버님이 양력으로 10/8일이라고 아침에 하시던데 아닌가요?
[누우나] [오후 5:36] 응?
[누우나] [오후 5:36] 여태 음력으로 생일 했는데
[누우나] [오후 5:36] 음력 9월 11일
[집사람] [오후 5:36] 갑자기 양력으로 할까 하시면서....
[누우나] [오후 5:36] 생일 지났다고 안하시려고 하는가 보다
[집사람] [오후 5:37] 그러신건지
[집사람] [오후 5:37] 아님 아머님 기일하고 같이 하고 싶으신건지...
[누우나] [오후 5:38] 3시쯤 통화하니,,,, 엄마 옷 정리하시면서 울고 계시더라구
[누우나] [오후 5:38] 병원도 안가시고
---------------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
[누우나] [오후 2:49]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2:50] 아빠가 상치른지 얼마 안되서 생일하기 그러신가바
[누우나] [오후 2:50] 내일 밥이나 먹자
[누우나] [오후 2:50] 생신은 담주 금욜이라 평일은 너희 시간내기 힘들잖어
[누우나] [오후 2:51] 드시고 싶으신거 있음 사드리던지 나가기 싫다고 하시면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던지 하자
[집사람] [오후 2:59] 네...
저희가 수업이 있어서 저녁식사 해야할것 같아요
[누우나] [오후 3:00] 응
다니엘도 2시이후나 시간 가능할듯
저녁먹자.
---------------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
[누우나] [오후 12:15] 매형 자동차 오일 갈려고 왔다가
[누우나] [오후 12:15] 코스트코에서 고기 15만원가량 질렀으
^^;;;;;
[누우나] [오후 12:15] 집에서 밥먹자
ㅎㅎㅎ
[집사람] [오후 12:19] 아버님 나가서 먹자 하시던데ㅠㅠ
괜찮겠죠?
[누우나] [오후 12:20] 이미 샀어 ㅋ
[누우나] [오후 12:20] 사다보니 그렇게 됐네
[누우나] [오후 12:21] 집에가서 잘 말해볼께
안된다하시면 얼리면 돼지머
--------------- 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
[누우나] [오전 10:02] 냉장고에
마들렌 한판 넣어놨어
둥이들 간식으로 먹으라 해
[집사람] [오후 2:16] 네
감사합니다
아버님 모시고 오기는 실패!
[누우나] [오후 3:05] 아빠한테 시간을 좀 주자~~
곧 가실거야
[집사람] [오후 4:39] 네
---------------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
[누우나] [오전 11:38] 다니엘아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해서
세종병원 응급실 왔어
[누우나] [오전 11:38] 아빠한테는 얘기하지 말고
기도부탁할께
[나아아] [오후 1:39]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1:40] 심근경색이래
[누우나] [오후 1:40] 중환자실로 옮긴다
[나아아] [오후 2:02] 수술 언제 한데?
[누우나] [오후 2:03] 내일 오전 혈관조영술 해보고
[누우나] [오후 2:05] 일반병실은 위험하대서
중환자실로
---------------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
[누우나] [오전 9:19] 잘잤니?
[누우나] [오전 9:19] 8시 50분경 혈관조영술 하러 들어갔어
[누우나] [오전 9:20] 30분에서 1시간 걸린대
[집사람] [오전 9:20] 네
기도할께요
[집사람] [오전 9:20] 별일 없을거예요
[누우나] [오전 9:21] 응~
[누우나] [오전 10:22] 시술 방금 끝났어
혈관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네.
스트레스성 경련으로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되서 아팠던거 같다고 그러네
[누우나] [오전 10:23] 중환자실에서 안정 취하고 일반병실로 옮겨서 지켜보고
괜찮으면 퇴원하래
[집사람] [오전 10:45] 다행이네요
[나아아] [오후 12:49] 이모티콘
--------------- 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
[집사람] [오후 8:39] 사진
[집사람] [오후 8:39] 사진
[집사람] [오후 8:39] 대심방예배 드렸어요^^
아버님도 같이요~~~
[누우나] [오후 8:40] ㅋ 그래?
고무적이네
---------------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
[누우나] [오전 11:47] 이모티콘
[누우나] [오전 11:48] 오늘이 진짜 아빠 생신인데
아침에 미역국 드셨다고 하네
[누우나] [오전 11:48] 고맙다~~
아빠 잘 챙겨드려서
[누우나] [오전 11:48]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누워계시대.
오늘도 엄마생각중인가봐
[집사람] [오전 11:49] 에고 별 말씀을...
아침에 어머님 옷 챙겨서 버리셨거든요
[누우나] [오전 11:50] 그랬구나...
---------------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
[누우나] [오전 10:08] 이모티콘
[누우나] [오전 10:08] 엄마 전회기 해지 했니?
[누우나] [오전 10:08] 카톡에 알수없음님이 되었네
[나아아] [오전 10:22] 전화기는 살아있고 카똑은 지웠어
[누우나] [오전 10:22] 응.알겠어
---------------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
[누우나] [오후 3:35] 이모티콘
[누우나] [오후 3:36] 일끝나고 5시쯤 ㅁㅊ동으로 출발 예정이야
[누우나] [오후 3:36] 오늘 하루자고 내일 아침 먹고 와야해
토욜에 중부지역 중창대회가 있어서리
[집사람] [오후 3:37] 혹시 혼자 오셔요?
[누우나] [오후 3:38] 아니여
바울이랑 바울파랑~
다니엘은 바빠서 안되고
[집사람] [오후 3:39] 네...
---------------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
[누우나] [오전 10:39] 나 지금 출발~~
[누우나] [오전 10:39] 사진
[누우나] [오전 10:40] 참치캔 다 따서 전부쳤으
[누우나] [오전 10:40] 사진
[누우나] [오전 10:41] 요기 통에 담아서 냉장고 넣어놨다.
조금 싸긴해
아빠 반찬 잘 안드시는것같더라.
너희가 부지런히 냉장고에서 찾아먹어
[누우나] [오전 10:41] 고구마줄기도 볶아서 냉장고 넣어놨어
[누우나] [오전 10:42] 봉지는 큰데
꼭 짜서 볶으니 한주먹정도 되려나? 그러네
[집사람] [오전 11:00] 네
잘 먹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누우나] [오전 11:01] 입맛에 맛을지는 모르겠으
---------------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
[누우나] [오전 10:36] OO~XX~~
좋은 아침~~^^
[누우나] [오전 10:36] 비오고 날이 춥다~
둘다 건강 조심해~~^^
[누우나] [오전 10:36] 아빠 온수매트 주문해드렸으
수욜쯤 도착할거 같은데
[나아아] [오전 10:37] 이모티콘
[누우나] [오전 10:37] 사용방법이 어렵지는 않은데
좀 봐드려
[누우나] [오전 10:37] 전기매트는 버리고
전자파 나와서 안좋대
[나아아] [오전 11:23] 이모티콘
[누우나] [오전 11:23] 행복한 하루 보내라~~
--------------- 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
[누우나] [오전 9:49] OO아~XX야~~
[누우나] [오전 9:49] 온수매트 주소를 울집으로 했다
[누우나] [오전 9:49] 이제야 알았네
[누우나] [오전 9:49] 정신이 왜이런지
[집사람] [오전 9:49] 알겠습니다
[누우나] [오전 9:50] ㅜㅜ 슬프네
내가 직접 배송해야겠네
--------------- 2018년 11월 1일 목요일 ---------------
[누우나] [오후 7:32] 아빠
온수매트 갖다드리고 간다
[누우나] [오후 7:33] 민성이는 친구집에서 간식 먹었다고
밥 조금 먹고 축구하러 가고
하연이는 학원에서 밥먹었다고 하네
---------------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
[집사람] [오후 4:50] 사진
[집사람] [오후 4:50] 사진
[집사람] [오후 4:50] 새 식구가 늘었어요
[누우나] [오후 5:34] 헉...드디어
[누우나] [오후 5:35] 이 아가는 무슨 종류야?
[나아아] [오후 5:35] 시바
[누우나] [오후 5:35] 아하...
이쁘게 생겼네
[나아아] [오후 5:35] Shiba inu
[누우나] [오후 5:35] 울 XX는 싫으텐데 ㅋ
어쩌누?
[누우나] [오후 5:38] 어디서 샀어?
---------------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
[누우나] [오후 5:02] OO~XX야~~
[누우나] [오후 5:02] 형님네 시골에 단감 농사 지으셔서 15키로 한박스 보냈다~~
[누우나] [오후 5:03] 부지런히 먹어~
아빠도 단감은 드셔도 되더라
[누우나] [오후 5:03] 다 못먹겠으면 학원이나 교회 가서 나눠먹고~
금방 딴거라 싱싱해
[집사람] [오후 7:28] 네.. 감사합니다.^^
[누우나] [오후 7:33] 이모티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