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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운전사와 영어

영화 '택시운전사'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뺄 수 없는 한 비극적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극적인 장면들 속에서 영어가 얼굴을 빼꼼 내밉니다. 바로 배우 류준열이 분한 '구재식'이라는 대학생을 통해서 말이죠. 그의 영어 실력을 힘입어 빛고을의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40년이 지난 지금 영화로도 탄생하게 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수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겠지만 저는 구재식, 그의 '영어 실력'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가 영어를 통해 한 일에 주목합니다. 왜냐구요? 영어 블로그니까요.


택시운전사이 땅의 비극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 받는 시대극입니다.



  내가 류준열이라면?

배우 류준열씨는 이미 다른 프로그램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프로 중의 프로라는 생각이 드는데, 캐스팅이 결정되고, 열심히 영어와 전라도어를 겁나게, 허벌나게 연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이같은 일이 내게도 일어난다면 어떨까요?


1) 팀회의가 열렸습니다. 

내일 영어 피티를 해야하는데 사다리를 타다가 내가 걸렸습니다.

2) 나는 영어 방송국 직원입니다. 아나운서들이 파업을 했고, 당장 내일 영어 뉴스 진행자가 없어 사다리를 탔습니다.아니나다를까, 내가 걸렸습니다.

3) 학교 영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는데,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내기 했는데 내가 뽑혔습니다. 

4) 영어 연기자를 뽑는 국민 배우 서바이벌에 재미삼아 낸 표, 내가 뽑혀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영어, 어떻게 공부하시겠습니까?


구재식 류준열여러분이 이 영화에 캐스팅 됐다면 영어 때문에 배역 포기하실래요?



  내일이 진검승부라면요?

내일, 당장 내일 영어를 사람들 앞에서 능숙하게 써야합니다. 여러분은 문법책 먼저 펴시겠습니까? 뭐라도 써서 달달 외우시렵니까? 아마 100사람이면 100사람 다 대본을 써서 외우려고 할 것입니다. 이처럼 극한 상황이되면 사람들은 정답을 본능적으로 알고 그대로 행동합니다. 언어는 반복을 통해서만 익혀집니다. 암기하는 과정에서 수 십, 수 백 번을 읽기를 반복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먼저 익숙해 지는 말부터 체화됩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이게 [엄마표 언어 교육법]의 핵심입니다.


글레디에이터목숨이 걸린 진검 승부, 영어에도 목숨을 걸면 생각보다 단기간에 끝나요!


당장 칼을 들고 싸워야 하는데, 검도 없이 책만 보며 검술을 익힐 수는 없습니다. 영어는 운동입니다. 입과 혀를 움직여 봐야 합니다. 저도 계속 강의를 만들어 올리고 있지만, 다 만들고 강의를 올릴 때 쯤에는, 내가 발음을 이렇게나 못하는 구나 싶습니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쓰던 발음들이 마이크 앞에서는 왜 그렇게 잘 안되고, 버벅거리게 되는지 고민입니다. 


  나를 속이고, 상황극에 충실하라!

위에 언급한 몇 가지 극한 상황에 나를 몰아 넣으십시오. 그리고 상황극에 빠져보세요. 극한 순간 살아남기위해 영어를 택하여 미친 듯이 영어를 정복해 보세요. 아주 짧은 미드로 시작해, 장편영화까지 하나 하나 정복해나가면 어느덧 여러분도 원어민 수준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 그 과정엔 좋은 영어 습관이 있을 것이구요! 대한민국 영어 교육이 바뀌는 날까지 전 여러분 곁에 있고 싶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며 살고 있습니다. 


당장 펜을꺼내, 상황을 가정하고 영어를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적으세요. 그리고 목표를 적으세요. 하루에 몇시간 영어 낭독시간을 갖겠다고! 드라마 한 편, 영화 한 편 통째로 외워진 후(늘 말씀드리지만 외우는 게 아닙니다.) 달라진 여러분의 모습에 스스로 놀라시게 될 겁니다! 


화이팅!

pretend상황극에 몰두해보세요! 엄마, 의사놀이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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