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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5

엄마, 보고싶다 지난 6월부터 어머니 보내드리면서 가족간에 주고 받은 카톡 내용이다. 오타, 띄어쓰기 모두 그대로다...엄마 보고 싶으면 읽어보려 올려둔다. 부모님 살아계신 분들은 후회되지 않게 꼭 효도하시길...지금 현재, 홀로 남은 아버님 댁, 본가로 다시 들어가 살고 있다. 최대한 아버지 맞춰드리려하지만, 그간 아버지와 서먹했던 것은 여전하다. 다행히 그 간극을 우리 아가들(손자, 손녀)이 너무 잘 매워주고 있다. 고마운 녀석들.... 암튼 긴 기록, 나를 위해 남긴다.범례 : OO ; 나 XX ; 집사람너무 기니 아무도 읽지 마시길...나만 읽고 싶으니... 읽을 수록 마음이 아픈데 괜한 짓 하는 건가... --------------- 2018년 6월 27일 수요일 ---------------[누우나] [오전 7.. 2019. 1. 21.
아들 삐진다... 조성모는 내 마음 아는 듯 예전에 조성모라는 가수가 부른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난다. 혹시나 해서 유튜브를 찾아 보았더니 뮤직 비디오가 남아 있더라. 그래서 봤는데 참 애기애기한 이병헌, 김하늘, 허준호가 보이더라. 정웅인도, 조민수도, 조승우 비슷한 사람도 나오고. 괜찮은거니 어떻게 지내는거야 (해당사항 없음)나 없다고 또 울고 그러진 않니 (해당사항 없음)매일 꿈속에 찾아와 재잘대던 너 (해당사항 없음)요즘은 왜 보이질 않는거니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니 내게 올 수 없을만큼 더 멀리갔니 니가 없이도 나 잘 지내 보여 괜히 너 심술나서 장난친 거지 비라도 내리면 구름뒤에 숨어서 니가 울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만 하는 내게 제발 이러지마 볼 수 없다고 쉽게 널 잊을 수 있는 내가 아닌걸 잘 알잖아 혹시 니가 없어 힘이들까봐 니가 아.. 2018. 12. 27.
이 풍경이 그리울 날이 올까? 아산병원 8층 집중치료실... 2018. 6. 28.
엄마, 사랑해요! 며칠 전 어머니의 70번째 생신이셨다. 철 없는 나는 별생각 없이 식당 예약했고, 꽃, 선물, 용돈을 챙겨 드렸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에서는 어머니가 무척 고마워 하며 말씀하셨다.- 너무 고생했고, 준비하느라고 수고했다.식당에서 다 알아서 해준건데...- 너희들 어려서 이렇게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다.한 번도 원망해 본 적 없는데...- 이제 너희들에게 잘 해줄 수 있는데, 내가 너무 늙었다.며 한숨을 쉬셨다...운전하다가 눈물이 핑 도는 것을 겨우 참았다...뭘 더 얼마나 잘 해주시려고...그리고 정적... 있는 힘, 시간, 정성을 다 쏟고도 미안한게 부모 마음인가 보다...엄마, 미안해도 괜찮으니, 내 옆에 계속 있어줘, 알았지? 엄마, 사랑해! 2017.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