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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2

한국인 만의 오해, 영어학습 저편의 갑을 향한 욕망들 이번 글에서는 EBS 다큐프라임 '한국인과 영어'시리즈 제1부, '욕망의 언어, 잉글리시'를 소개합니다. 나레이션 및 진행은 '미우새'에도 출연하신 채시라씨가 하셨습니다. 오랫만에 뵈서 반갑기도 하였답니다. 갑질과 을의 망상한국은 유달리 갑과 을의 구분을 명확히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갑이 된 경우에 그런 구분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심합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지요. 그렇지만, 갑자기 갑이 된 경우는 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이들의 행동을 우리는 흔히 '갑질'이라고 부르는데 그 갑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을의 입장에서 '갑질'을 당하면 어떻게든 이 '을'의 입장을 벗어나 갑이 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 한국사회의 모습이 참 애처롭습니다. 영어, 이 .. 2017. 9. 18.
EBS 다큐 한국인과 영어 2부 - '조선, 영어를 만나다'가 주는 아쉬움 1 다큐멘타리에 담아 내기엔 아쉬운 맨살 최근 EBS 다큐 프라임, 한국인과 영어, 2부 조선, 영어를 만나다를 보았습니다. 이 다큐는 잘 정리된 한국의 영어 수용기쯤으로 정리 할 수 있는데요. 이 다큐멘터리를 다 보고 나면 약간의 씁쓸함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유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잘 되는 문화가 바로 100여년 전 부터 생겼다는 겁니다. 영어만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세상을 저는 참 씁쓸하게 생각합니다. 컨텐츠가 있고, 영어를 잘해야지, 자신의 것은 하나도 없이 영어만 잘해도 뭔가 되는 세상은 참 아쉽기만 합니다. 이런 아쉬움은 잠시 뒤로 하고, 다큐멘터리의 내용 소개로 들어가겠습니다. 2 조선과 영어의 첫 만남 다큐멘터리 속 조선은 약 100여년 전부터 영어에 국운을 맞기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2017.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