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옛글(2019년 10월 이전)

[영화]아이캔스피크(I can speak)

by Spatula 2017. 10. 29.
반응형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 역사를 잊는다면 같은 일을 다시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잊는다면 같은 '미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또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 I can speak(아이캔스피크)는 어쩌면 잊혀져 가는 역사를 다시 상기 시켜주는 고마운 영화이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영화 속, 옥분은 영어를 배워야 할 이유가 있다. 꼭 배워야 할 이유가 있다. 'Can you speak English?'라고 물었을 때, 당당히 'I can speak.'라고 말해야 할 이유가 있다. 이 블로그를 찾아와 영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일신의 영광보다 대한민국, 우리의 조국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화 속 '옥분'처럼 열과 성을 다해 영어 공부 해주셨으면 좋겠다. 


'역사를 잊은 민족, 일본'은 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쪽으로 헌법을 개정하려는 노력 중이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거의 사실화 해나가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 한국'은 위안부 문제를 일본 사람들의 주장과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까지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영어공부를 게을리 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저 취업을 위해, 성공을 위해 영어를 배우지 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일본이 다시는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또다시 강제로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가족영화로 채택

아직 이해 하지 못할수도 있지만(초2 두 명), 최대한 쉽게 아이들에게 '위안부'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나라가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 후, 불을 끄고, 다같이 거실에 누워 TV를 통해 '아이캔스피크'를 시청했다. 초반의 코믹함 부터 후반의 육중한 무게감과 감동까지 우리 가족은 정말로 열심히 웃고, 울었다. 그리고, 내가 너무 애매하게 설명을 했는지 아이들은 아직도, 질문 중이다.



'왜 남자들은 여자들을 잡아갔어?'

'군인들은 나같은 남자 애들은 안 잡아가?'

'군인들이 여자들을 데려가서 뭐했는데?'

...


지금은 아이 엄마에게 바톤을 넘겼다. 이런 작은 호기심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잊지 않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수와 공익을 위해 멋지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캔스피크는 그런 가족대화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과거를 잊은 민족이 되지 않기 위해

극중, 옥분의 엄마는 옥분이 고향에 돌아왔을 때, 그 옛날 '환향녀' 취급을 하며 부끄러워 했던 것 같다. 과거를 일부러 잊으려 했던 것이다. 그런 어머니의 바람과 달리 옥분은 마침내 청문회 증언을 결심한다. 모두가 자신을 손가락질 할까봐 숨겨왔던 자신의 그리고, 우리 나라의 '부끄러운' 과거를 잊혀지지 않게 만들기 위해. 그러나 아직도 내 마음 속에 안타까운 것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은 사과 하지 않고 있다'는 마지막 자막이었다. 그리고 내 머리 속에는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 처리 방식이 오버랩되었다. 우리 나라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힘 없던 시절을 스스로 잊으려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고, 가해자 입장에서 피해자는 배제한 채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다.


출처 ; 신현주의 1분 유튜브 캡쳐



관련기사 1 보러가기


관련기사 2 보러가기


영화 아이캔스피크를 아직까지도 못 보신 분들이있다면, 당장 케이블 TV에서 시청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잘 설명하고, 가족영화로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 그리고, 아이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작게는 가족들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가 중2병이니 뭐니 하면서 아이들을 손도 댈수 없는 문제 아이들로 치부하고 있을 때, 옆나라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치열하게 공부시키고 있다. 120년 전 조선과 일본의 문화 수출 역전 현상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 그 후로 우리는 학문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일본에게 20년 이상 계속 뒤쳐지고 있다. 


자존심 상하지만 일본은 그 옛날 일제 강점기와 같이 우리보다 강한 나라이다. 그런데 그들은 100여년 전의 정복 전쟁을 재개 할 속셈인지 계속 전쟁을 향해 헌법까지 수정할 기세이다. 과거를 잊은 민족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더 각성하고, 과거 실패와 실수들을 잘 가르치고, 극복방안을 찾아, 다시는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그리고, 우리 스스로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꼭 건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꼭 오래오래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일본 놈들이 사과하고, '소녀상 철거' 소리 보다 '죄송하다'는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실 때까지...



P.S. 아이캔스피크(I can speak)는 지금 케이블에서 유료로 볼 수 있다. 한 일년 후에는 무료로도 여기 저기서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튼 꼭 보시길 바라는 강추 영화이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꼭 역사를 가르치고, 그 역사를 잊지 않고, 조국을 강국으로 만드는 애국 애족을 가르치시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