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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영어, 호흡영어의 치명적인 단점 3가지 - 소리영어, 호흡영어의 목적, 의미, 사기

by Spatula 201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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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좋은 영어 습관의 오픈 채팅에서 가장 핫(hot)한 키워드는 단연 '영어 호흡'입니다. 계속 질문과 답이 '소리영어', '호흡영어', '영어 호흡'이다 보니 설명을 반복할 수록 뭔가 빼먹고 설명하지는 않는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본질 없이 현상만 설명하다보니 같은 질문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죠. 여담이지만, 제 블로그 검색어 통계에 호흡관련 질문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키워드도 바로 '윤재성 소리영어 사기', '코어소리영어 사기'라는 키워드 입니다. 아무래도 소리, 호흡 이런 것들이 영어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하는 부분이겠죠. 그럼 이 번 글에서는 소리, 호흡, 등이 영어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소리영어, 영어 호흡, 이거 왜 해?

아마 소리 영어라는 말을 가장 먼저 쓴 사람은 윤재성 선생일 것입니다. 원래 하던 무역 사업이 망하고, 혜성처럼(?) 등장하였죠. 그리고 2세대라고 할 수 있는 신왕국 선생은 스스로 윤재성의 소리영어의 덕을 보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윤재성 선생은 소리영어(호흡영어) 훈련을 통해 영어 입과 귀가 트였다고 말하고, 신왕국 선생은 UC버클리 합격 비결이 소리영어(호흡영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리 영어식 강의 스타일은 한국인들이 그동안 배운 문자 중심의 영어 교육 방식을 소리로 돌리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학교영어가 소리에 관심이 별로 없다는 점은 아쉬울 뿐입니다.




그간 한국식 영어 공부를 해온 여러분이 영어를 들으면 뇌 속에서 아래와 같은 현상이 벌어집니다.

1) 해석 엔진이 활성화 되어 지금 들은 내용이 한국말로 무엇인지에 몰두합니다. 

2) 만약 해석이 안 된다면, 들은 것의 스펠이 무엇인지 스펠 엔진이 활성화되어 영어 철자로 무엇을 들었는지에 몰두합니다.

3) 어느 정도 해석이 되는 분들은들은 것이 문법적으로 맞는지 문법 엔진이 활성화 되어 문법 사항에만 몰두하게 되죠.


이 셋 중 하나라도 오류가 발생하면 '못들었어', '안들려'라는 경고가 뇌에서 자동 발생되면서 온통 머리 속에 혼란과 혼돈이 오게되고 심한 경우 얼굴이 벌게지고, 한겨울에도 땀을 뻘뻘 흘리게 됩니다. 




영어의 소리와 호흡에 집중하는 이른바 '소리영어,  호흡영어'는 이 '해석 엔진', '철자 엔진'이 서서히 꺼지게 만들고 소리 엔진에 시동을 걸어줍니다. 즉 소리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비로소 영어의 소리가 자세히 들리게 됩니다. 이게 소리영어(호흡영어)를 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2. 그런데 왜 사기라는 소문이?

그렇다면, 소리영어(호흡영어)로 모든 영어 고민이 다 해결 될까요?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소리영어(호흡영어)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영어공부 이것저것 다 해 봤지만, 실망만 하신 분들은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소리영어(호흡영어)에 기웃거릴 수 밖에 없지만, 치명적 단점에 발목을 잡히고, 소리영어(호흡영어)마저 포기하게 됩니다. 




문제의 소리영어(호흡영어)의 치명적 단점 첫 번째는

너무 비싼 수강료, 너무 허술한 관리입니다. 윤재성 영어는 너무 비싸고, 종일 윤재성 선생의 녹음 파일만 듣게 합니다. 다른 것은 궁금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것을 하거나, 질문이라도 받아주면 좋으련만...

코어 소리영어는 온라인 방식으로, 마치 헬스클럽 마냥 1년치 수강료 내고, 한 두달 하면 포기해버리기 쉬운 시스템입니다. 누가 전화를 해서 왜 안 하시나요? 라고 재촉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돈만 받고 관리를 안해주니 속았다는 느낌으로, 사기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밖에요...





다음으로, 소리영어(호흡영어)의 치명적 단점 두 번째소리영어(호흡영어)가 만병 통치약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이 공부, 저 공부 다 해보았으나 안 되었으니 (거의) 마지막 포기 직전에 만난 이 소리영어(호흡영어)는 반드시 나의 영어 전과정을 보상해줘야한다는 기대 심리로 접근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리영어(호흡영어)는 영어라는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출입문이라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간의 한국식 영어로는 출입문, 진입로를 두고, 담을 넘어 도서관에 들어가려 했으니 그토록 힘들었던 것입니다.  출입문인 소리영어(호흡영어)를 통과해야 영어 도서관 안에 가득한 영어 문장과 표현들은 만날수 있는데, 담을 넘어 갔으니, 도서관 안으로는 못들어가고 밖에서 구경만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피킹, 리스닝이 그토록 안 됐던 것입니다.


소리영어(호흡영어)를 익힌 후에는  발성방법으로 영어 문장들을 낭독하면서 습득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그전엔 100번을 읽어도 어색하기만 했던 문장이 이제 (개인차는 있지만) 10~20번 만 읽어도 문장이 머리에 저장되고, 기억도 오래가죠.  조금 빨라지지만, 학습에서 '습'의 과정은 소리영어도 같다는 말씀입니다. 소리영어(호흡영어)는 만능이니 무조건 하면 성공하겠지는 오해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덤비면 반드시 '사기'라는 말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리영어(호흡영어)의 치명적 단점 세 번째는 학습 방식에 있습니다. 지루하죠, 수업이 굉장히 단조롭습니다. 지금까지 메이저 급이라 할 수 있는 윤재성, 신왕국 등의 강사들의 수업은 재미도 없다는 점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해야한다면, 지겹게 러닝머신(트레드밀)만 할수도 있겠지만,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에어로빅 같은) 1년 이상 해야한다면 어느 운동을 고르시겠습니까? 

지루함에 무게를 더하는 것은 과연 이 훈련이 언제 종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 지루해집니다. 끝을 알면, 그래도 버티겠는데, 얼마나 버텨야하는지 감도 안오니 말이죠.

시험을 대비하는, 문법 위주 한국식 영어 공부에 물(?)이 다 빠지기 까지 개인차가 있고, 이 물이 다 빠지기 전까지는 여전히 소리영어(호흡영어)에 의심을 가지면서 불안해 합니다. 불안한데,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이 부담까지 겹치면, 중간에 포기하기 쉽고, 이렇게 되면 효과를 못봤기 때문에, 사기라는 말을 반드시 할 수 밖에 없지요. 





다시 소리 영어의 치명적 단점을 정리하면

1. 비싸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 됩니다.

2.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소리영어 마스터는 이제 영어 도서관을 들어가는 출입문을 열었을 뿐!

3. 수업이 재미없고 끝을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어뿐 아니라 모든 언어 학습에선 소리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리영어가 필요한 것이고, 익숙해지고, 충분히 원어민의 소리를 듣고, 원어민과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면 그 때부터는 영어 소리 내는 것이 몸에 배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적극적인 회화 공부, 문법 공부, 원서 낭독 등의 학습으로 전환 해야하는 것이죠. 이런 방식을 거쳤을 때, 여러분의 영어 실력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3. 소리영어가 사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소리영어는 말씀드린데로 소리에 집중하는 훈련을 시켜주는 공부 방법입니다. 그리고, 영어의 첫 관문 같은 것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소리영어로 실패하셨다면 혹시 치명적 단점에 혹시 흔들리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소리영어가 영어의 다가 아닙니다. 그 후에 자연스럽게 영상도 보고, 책도 읽고, 원어민과 대화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의 길을 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리영어 돈들이지 않고 배울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죠? 제가 만든 유튜브 강의들을 보시면서 소리영어의 맛을 차분히 익혀보시죠. 

소리영어 강의 하나(클릭),  소리영어 강의 두울(클릭), 소리영어 강의 세엣(클릭), ...




이 글을 작성하는 저는 윤재성, 신왕국 등 소리영어를 가르치는 분들과 일절 연관이 없고, 만난적도, 길가다 스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광고 글도 아니고, 대가성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영어는 운동입니다. 

운동한 만큼 효과(실력)가 나타납니다.

영어는 어려운게 아닙니다. 

어색한 것입니다. 

운동하면 친숙해지고,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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