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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같은 하루

by Spatula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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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무료하다.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 열심히 게을러지고 있다.

매일 병원을 다니며 어머니 옆을 지키긴 하지만, 어머니도 별판 회복의 기미도, 악화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몰핀 주입 수치가 처음 1.0 에서 19.0으로 높아지고, 목소리가 안나오는 것을 제외한다면...

하루가 너무 길다...

세 집(우리집, 아버지(본가), 어머니(병원)) 살림 하는 집사람도 지지키는 마찬가지다...

아이들도 지쳐간다.

매일 엄마가 없거나, 아빠가 없고, 식사를 거를 때도 많다...


오...


유튜브, 블로그, 카페는 그냥 방치되어 있다...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도 쌓여가고, 동물들도 배회하는 것 같다...

구독자도 없고,

게시물도 없고,

댓글도 없다...


아...


그냥 복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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