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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이병철, 정주영, 구인회 회장님이라면...

지난 글에서도 전자제품과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서, 삼성, LG 등을 언급한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현대, 삼성, LG의 창업주 이야기를 잠시 해보고 싶습니다. 정주영 전 회장과 이병철 회장, 구인회 회장은 맨바닥에서 시작하여 엄청난 성공을 자수성가한 사람들입니다.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도 뛰어났겠자만, 실패할 확률이 높은 사업을 빨리 알아보는 능력도 뛰어났을 것입니다. 이들을 오늘 날 영어학원의 학원장으로 세우면 어떻게 학원을 운영할까요? 아니 자기 기업의 외국 지사에 파견할 사원을 교육하는 영어 학원에 투자할 생각인데, 어떤 영어 학원에 투자할까요?


조선말 육영학교의 설립으로 공식적인 영어교육이 이 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7/08/11 - [영어학습꿀팁/영어다큐다시보기] - EBS 다큐 한국인과 영어 2부 - '조선, 영어를 만나다'가 주는 아쉬움

영어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렵 이미 영어는 성공의 수단으로 자리잡습니다. 단순한 언어로 인식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를 기회로 바라보는 장사꾼의 무리들도 있었습니다. 장사꾼들은 상술을 발휘하여 영어를 제품화하여 팔기 시작하죠. 돈이 된다면 제나라 국민의 영어 실력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버린 영어 장사꾼들을 당신이 이병철, 정주영, 구인회 회장이었다면 어떻게 구별했을까요?  저는 이들의 매섭고 날카로운 안목으로 간절히, 간절히 제대로 된 영어 교육기관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신제품 [회장님이라면]



  성공을 모르는 영어학습법?

저는 오지(outback)도 아니면서 물품 보급이 잘 안 되는 영외 중대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의무대도 없어서 한 달에 한 번정도 약차가 들어오는데, 어느 날은 동기들끼리 모여서 받아온 약을 비교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떠들고 농담하다가 서로 약이 비슷하단 사실을 발견한 것이죠. 소화제도, 감기약도, 진통제도 다 같은 약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그런 똑같은 약을 먹고, 모두 병이, 아픈 곳이 해결되었다는 겁니다. 일종의 위약 효과(placebo effect)같은 것이었겠죠. 그래도 이정도면 투자할만 합니다. 가짜여도 성공적인 치료율을 보인다면 가짜약일지라도 투자하지 못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가짜약인데, 심각한 가짜약입니다. 효과도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을 담당한 36년 동안 한국영어교육은 '쓰레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망가져 버립니다.


최초의 영어 공교육기관이었던 육영공원에서는 직접 교수법을 사용하고, 영어 능통자를 단기간에 길러낸 것으로 유명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한 시기부터 영어 교육은 험난한 길을 걷습니다.

언어 중심의 영어교육이 아닌 문자 중심의 언어교육을 강조하여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고도 영어를 제대로 듣거나 말하지 못하는 영알못 인간들을 대량 생산하기에 이르릅니다. 1930-40년대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식 영어 교육법은

1) 소리도 모르는 상태에서 phonics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2) 문장 없이, 발음도 잘 모르는 상태로  단어를 하루에도 수 십 개씩 외우게 합니다.

3) 상황도 이해 안된 상태에서 무조건 문법 규칙만 암기하게 만듭니다.

4) 실질적인 영어 구사 능력보다는 점수에 얽매이게 가르칩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영어를 잘 한다는 사람은 점수 뿐이고, 실제로 영어 구사능력은 점수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언어적 측면으로 보면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은 한 번도 성공한적이 없는 교육입니다. 이런 교육에 당신이 기업가라면 무슨 이유로 투자하겠습니까? 앞서 언급한 회장님들은 이런 아이템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왜냐구요? 지금것 설명했지만, 이 방식은 영어 폭망의 첩경(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투자자들도 폭망하겠죠.


  그럼 완전 희망고문이었던거야?

네, 완전한 희망고문이었습니다. 되지도 않는 것을 된다고 속여서 여러분들의 시간과 돈을 갈취한 것이죠. 간접적인 원인은 일본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영어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17/09/13 - [영어학습꿀팁/영어칼럼] - 엄마에게 배운 언어의 비밀, 엄마표 언어 교육법


영어 장사꾼들이 판치다보니, 영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부터 영어권에서 유학한 사람이거나, 영어권에서 살다가 돌아온 이민자 등 영어 환경에서 제대로 노출 된 사람들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어 환경이 뒷받치 되지 않으면 영어가 안 된다는 말이 팩트로 굳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왜 한국 영어 교육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어 잘하는 사람을 이토록 적게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었을까요? 왜, 한국식 영어 교육법은 성공을 모르는 학습법이 되었을까요? 왜, 한국식 영어 교육법은 학습자들에게 실력보다 스트레스만 남기는 이 불량 교육법이 되었을까요? 왜 희망고문을 일삼는 괴로운 과목으로 전락했을까요?

2017/08/28 - [영어학습꿀팁/영어칼럼] - 영어고문교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영어, 무엇을 위한 언어 교육인가?

무조건 일본식 영어 교육법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험 영어에는 매우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우수한 영어 교육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목표가 (1)시험과 (2)외국어를 모국어로 번역하는데 있기 때문에 언어적 입장에서 볼때는 그다지 좋지 않은 교육법이란 것이죠. 

그런데 이런 시험용 교육법이 언어 교육의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길게는 수십년 넘게 이 방식을 적용 해왔기 때문에 한국 영어가 언어로서는 전혀 맥을 못추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랜동안 시험용 영어 교육법으로 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은 영어에 대해 분석하고(문법) 번역(독해, 청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들어도 분석, 번역하고, 읽어도 분석, 번역하려고 합니다. 영어로 말하거나 써야 하는 경우는, 위의 방법을 거꾸로 수행하게 되죠.

그런데 여러분 알고 계셨나요? 이 어려운 작업, 바로 통역과 번역이라고 하는데, 통번역은 영어 공부의 꽃입니다. 최상위 난이도의 공부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수준으로 영어에 접근하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영어는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초등학생도 독해하고 있으니 할말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한국영어는 영어를 언어로서 사용하는데 목적을 둔 교육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언어를 익히려는 사람들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통번역사를 꿈꾼다면 도전해 볼 만한 교육법인 것이죠.


학원이 영어를 가르치는 목적 vs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목적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목적

본의 아니게 우리는 통역사가 될 때도 있습니다. 저도 지인들과 외국에 가면 어쩔수 없이 노예 통역사가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말을 영어로 뭐라고 해?'

는 양반입니다. 이렇게 묻는 분들은 자기가 영어를 사용해 보고 싶어서 저를 귀찮게는 해도, 폐끼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분들입니다.

'이리 와봐~'

이러면 긴장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저의 시간과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끌려 다녀야 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노예 통역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담이었구요. 우리는 전문 통역을 할 필요가 없는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할 줄알면 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언어로서의 영어를 우리의 목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제 영어의 목표와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언제까지 그저 동네 축구 잘 하고 싶은 사람이 국대수준의 훈련을 받아야 하나요? 동네 축구하던 사람들 잡아다가 국대훈련 시키면 다 축구인생 포기할 것입니다. 이런 비슷한 일이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벌어집니다. 그러나 승진, 취업 등 생계와 관련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니는 겁니다.


  좋은영어습관이 제대로 영어를 알려드릴께요!

언제까지 끌려다니실 건가요?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하지 않을까요? 장사꾼들의 노림수에 빠져서 아직도 허우적대고 있다면 이 글을 읽으시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지금까지 구경만 시켜주던 영어 강의로는 여러분의 영어는 전혀 늘지 않습니다. 언어를 익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실행력입니다. 말하기라는 말씀입죠. 시도 하지 않으면 외국어는 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시도가 반복되도록 도와 드릴 것이고, 언어가 익혀질 때까지 그 반복을 지속시켜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좋은영어습관의 약속입니다.


 혹시, 감이 안오고, 복잡하게 느껴지시나요? 아니요, 단순합니다. 수십가지가 넘는 문법, 수천이나 되는 영어 단어 암기, 문장암기 보다 훨씬 단순합니다.


 엄마표 언어 교육법은 매우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언어 사용하고, 사용을 반복하게 도와주고, 그 반복연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저는 이것을 '좋은 영어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이 블로그의 이름이기도 하지요. 이 습관을 익히시면 영어를 마치시고, 다른 언어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여기 저기 돌아다니느라, 이것이 내게 맞는 공부 법인가 고민하시느라 버린 시간, 더이상 후회의 시간으로 만들지 마시고, 누구나 성공하는 언어 교육법 지금까지 실패한 적 없는 [엄마표영어교육법]의 세계 속으로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앞으로 10년 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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